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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스만 몇년째인 졸업생입니다만
소포게 후기는 처음 써보는것 같아요!
때는 오늘 저녁, 스키장에서 돌아온 친구와 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롯데에서 밥을먹고 헤어지기로 했지요. 스키장에서 못다먹은 돈까스가 아른거려 메뉴를 돈까스로 정하고, 롯데월드아이스링크쪽에 있다는 사보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걷다가 너무지쳐...배고파죽을거같아.. 요라면서 사보텐에 닿지를 못하고 그보다 전에있던 '다이치'라는 일식레스토랑의 바글바글한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드러눕듯 앉았습니다.
아... 비싸 왤케비쌍
등심돈까스(130g과 200g으로 용량이 나눠져있어요)랑 무채를 올린 돈까스를 나란히 시키곤 기다렸죠, 오픈주방에 계신분들이 청결하고 일사분란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의 대빵주방장님은 일본인이신지 일본어로 대화하더라구요.
얼마나 지났을까.. 돈까스가 나왔는데 아 배고파 얼른 한입을 덥석......????!!!!!
마치 고독한 미식가 시즌6를 찍는듯 주인공이 된 느낌과 신의물방울에서처럼 기름지고 찰진 육즙이 무도회장의 선율처럼 들려오는듯한....!
네 오바 죄송합니다
육즙이 촥촥 쫄깃한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저와 제 친구 모두 인생돈까스라며 극찬하며 먹었습니다! 저는 미식가가 아니라 식도락여행을 하지않는사람입니다만, 이 돈까스를 먹으면서 오사카에 먹방찍으러가는사람들은 이런걸 먹는걸까 하는 상상도 잠깐 했습니다!
대신 조금 아쉬웠던점을 얘기하자면 배가 많이고파서 등심 200g으로 주문을 했었는데 양이 많아선지 다먹어갈때쯤 돈까스 특유의 느글함이 있긴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무채를 올린 돈까스는 그런거 1도없었음^.^!담백바삭냠냠
롯데월드몰 다이치! 다이치!!! 만쉐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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