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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에서 여러번 거주지를 옮기면서 살림살이도 늘어나고, 거기다가 이번에는 옵션까지 다 들고 이사를 가는거라 정말 막막했습니다 ㅜ
거기다가 입주할 집에 여러 문제가 생겨서 그거 처리하느라 짐도 제때 못 쌌구요 ㅜㅜ..
1톤에 다 실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걸 다 들고 어떻게 가지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고파스 후기 여러개 검색해봤는데, 일단 한 세분정도 나오더라구요.
용달기사 1호님
후기 보다가 친절하다고 해서 전화드렸고 좀 젊은 분이셨어요 20대후반 30대 초반? 친절하셨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근데 제가 1층집에서 5층으로 바뀌는 바람에 이분은 사다리차 이사는 못하신다 하셔서 아쉽게 패스 ㅜ
용달기사 2호님
수원까지 6만원인가?에 이사갔고 친절했다는 후기가 있어서 전화했는데 십얼마인가.. 15만원정도에다가 두분정도 불러야한다고해서
두배에다가 사다리차까지.. 전화는 친절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패스 ㅜ
용달기사 3호님(표영일 기사님)
후기가 분분하더라구요. 비용이 저렴해서 후기는 많이 있는데 어떤 여학생분 울었다는 얘기부터,, 비추후기도 많고,,
근데 또 추천후기도 많고,,, 저도 좀 나이가 먹어보니 이렇게 분분한거는 그분도 고객을 만나는거고 나도 서비스업자를 만나는거고,,
내가 친절하게 한다고 상대방이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서비스라는게 결국엔 둘이 맞아야하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의견은 분분했지만 전화 걸어서 견적 받아보니 6만원에 사다리차 비용 9만원 해주신다 하셔서 접수...
그러고 이사당일이 됐는데 저도 너무 막막했고 ㅜㅜㅋㅋ 기사님도 당일날 오셔서 집 보셨는데 박스로 짐딱딱 포장해놓고
들어 나르기만 하면 되는것도 아니고,,, 짐을 막 정리하고 있는 아수라장 상태라 난감하셨겠죠.
오시자마자 조금 혼이 났습니다 ㅜ ㅋㅋㅋ.. 어쩔수 없는게 사다리차까지 예약이 되어있어 그분 시간도 맞춰줘야하니깐요.
제가 이사갈집 오전에 장판을 깔아야돼서 시간변경땜에 이사전전날 변경 혹시 되냐고 연락했는데 예약된거라 어렵다고,,
이미 저에 대해서 조금 개념없는 애로 선입견을 가지고 오셨는데다가 준비도 안되어있으니깐 ㅋㅋㅋㅋ ㅜㅜ..
저도 정말 한주에 일들이 여러개가 다 걸려서 스트레스가 이빠이였거든요 ㅜㅜ..
근데 다행히 이사는 11시부터 사다리차는 1시 30분에 예약해주셔서 시간은 딱 맞게 해주셨어요 다행히...
그러면서 조금 혼내듯 이야기를 하시면서 학생들이 이렇게 얘기하면 잔소리한다고 싫어하고 고파스에 안좋은 후기 남긴다고 약간 속상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일단 제가 잘한 부분은 아너무 죄송하다고 하고 기분 맞춰드렸어요 ㅜ ㅋㅋ
기분이 그래도 조금 풀리셨는지 일단 저더러 짐 남은거 싸라고 하고
짐을 알아서 옮기시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박스 미리 준비해놓고, 뽁뽁이 같은거 사놓고, 비닐봉지도 큰거 좀 준비해뒀거든요. 또 책은 어떻게 가져가냐 하는 질문에 노끈으로 다 묶어놨고 남은것도 묶을꺼라 하니
이사준비는 그래도 좀 하긴 했다면서 조금은 마음을 놓으시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남은짐 포장 했구요. 그 사이에 정말 무거운거 혼자서 다 나르셨습니다 ㅜ...
우체국 박스 제일큰거 아무리 가벼운거 넣어도 꽉꽉채우면 무거운데 그거 알아서 다 나르시고,, 복합기도 무겁거든요. 집에서 보낼때 14키로정도 되는거 두대나 있는데 그것도 짐싸다 보니깐 벌써 나르셨고 ;;
세탁기 냉장고 등 큰것만 같이 몇번 나르고 저는 짐싸고,,, 그렇게 용달차에 다 짐을 쌓았어요.
정말 딱 보시고 짐 쌓는 방법도 딱딱아시고... 저는 옵션까지 들고가는 이사는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정말 잘 해주셨어요.
거기다가 이거 무거운거 나르는거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다 날라주셨구 저는 정말 몇개 나른게 없어요.
그정도 이사면 정말 몸살 날 생각 하고 있었는데 그냥 찌뿌둥 한것 말고는 별로 몸에 무리 온것도 없고,,
이사할 집 거리가 토요일이고 차가 막혀서 한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ㅜ.. 가는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안좋은 후기 있는것도 아시더라구요?? 고파스라 들어와서는 못 보셔도 이미 이야기를 들으셨나봐요.
본인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가 있다보니 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1. 이사준비 안된 학생
저같은 유형 ㅋㅋ.. 싫은 소리 안하실수가 없다고, 또 이분은 포장이사 개념이 아니라 용달 날라만 주는 개념이라 준비는 되어있어야돼요.
가끔 짐 포장도 안해놓고 포장 다 해주시는거 아니냐는 학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포장이사로 사람 두명정도 불러서 기본 단가가 30정도선에서 시작하는 이사에용 ㅜ
2. 짐 아예 나를 생각을 안하는 학생
이거는 저도 이사견적을 많이 내봤는데 학생이사 같은 경우,,, 어떤데는 짐 아예 안날라주고 팔짱끼고 있으면 3만원, 같이 좀 도와주면 5만원 이런데도 있고,,, 한데 이분은 이런건 없고 기본적으로 본인이 다 나르세요.
근데 아예 날라줄 생각을 안하는 학생들은 좀 불편하다고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이분은 나르는걸 도와주시긴 하지만 아예 학생이 팔짱끼고 가만히 있고 이분이 다 날라주고 그런 개념은 아닌것 같으니깐,,
가벼운거는 같이 나른다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애초에 그냥 다 나를 생각이었는데 정말 무거운건 본인이 알아서 다 날라주시고,,
저는 정말 가벼운것들만 날랐어요...
3. 후기 보다보면 성적인? 이야기
약간 성적인 이야기? 뭐 여자를 깔본다? 등의 이야기를 봤는데,,, 음 일단 이분 겪어보니까는...
뭔가 깔보고 그런것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이분이 노총각이세요. 직접 얘기는 안하셨는데 얘기하다보니깐 미혼이신것 같았어요.
검색해보니 뭐 노총각 이사로 유명했다던 분?이라는 얘기도 있고.. 명함을 그렇게 홍보하셨는지...
저도 사람을 많이 겪다보니깐 이 분은 일단 정이 조금 많으시고 대화 수준은 그냥 남자들이 여자얘기 하는정도의 수준..?
저는 사실 이성이야기를 막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외모도 그냥 그렇구요. 그래서 보니깐 이사갈집 가면서 뭔가 좀 노가리를 까고 싶은데
제가 그런 막 이성에 대해 속된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고 하니깐 계속 살짝 던지시는것 같더라는 ㅋㅋ..
저는 먼저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들어만 주는 편이라.. 여튼 얘기 좀 하셨는데 그냥 혼자사시고 외롭고 한 그런 남자 분위기랄까??
저도 좀 사람에 대해서는 인성이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편인데 이분은 그렇게 나쁘다 그런 생각은 안들고,,
그냥 혼자살고 외롭고 하다보니깐 그런 이성얘기 하고 노가리 까면서 스트레스 푸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데 추천후기 남겨드릴까요 하니깐 평일에는 다른데 용달일 하는게 있고 주말에 틈틈히 학생이사로 부업하시는것 같았어요.
근데 집도 근처시고 학생들이 순수하고 상대하기 편하고 하니깐 그냥 싸게 받고 도와주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후기가 좀 분분하고 그래서 사람이 일단 좀 특이한 분인가보다 왜 보면 좀 몸으로 하는분들이 약간 사고가 좀 갇혀있달까?
그런분들이 좀 있잖아요. 그래서 그정도 생각하고 그냥 참고 이사 잘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런분은 아니셨고 그냥 정많고 말이 좀 많아서 듣기 싫을수 있는 이야기도 하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냥 정 많은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좀 혼자살다보니 외롭고 하니깐 학생들 만나서 또 이야기하고 하면서 좀 외로움도 덜고 그런것도 있으신것 같고,,
저도 나이가 먹다보니깐 나이 든 사람들은 딱 계산해서 할 행동만 하고,, 그게 나쁜것보다 이제 사회물이 들면 사고가 바뀌는 그런게 있는데
나이가 어리면 그런 것도 잘 모르고 ㅋㅋ 그냥 딱 봐도 좀 귀엽고 그렇게 보이는게 있는데 마흔 넘은분 눈에는 그게 또 얼마나 삼촌같은 그런 느낌이 드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딱 보니깐 나이는 좀 드셨지만 키 작고 약간 인상이 좀 귀여운 상이라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정 많고 말도 많으시고,, 그런 성격이셨어요.
또 후기보다보면 너무 감사해서 2만원 더 드렸다 그런글고 봤는데,,, 사실 비용 내고 서비스 이용하면서 팁을 드리는건 정말 쉬운건 아니거든요.
근데 서비스 받아보니깐 왜들 그러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저도 여유가 있음 한 2만원정도 더 드리고 싶었는데 정말정말 돈이 나갈데도 많고 돈도 없어서 만원밖에 더 못드렸네요.
근데 받은 서비스 생각하면 한 8-10만원정도는 드렸어야될것 같아요 ㅜ
그러고 사다리차로 짐 빼는데 이거는 정말 쉽더라구요. 저는 베란다에 못 대고 복도로 짐 뻇는데 짧은거리만 옮기면 되니깐
이사할집 가서는 정말 후딱 끝났어요 ㅋ
근데 사다리차는 짐만 올려주고 9만원 받는데 ㅜ 차 값이 용달차 3배정도 된다고는 하는데 그분은 잠깐해서 9만원 받으시고
기사님은 좀 옮겨주고 날라주고 싸게는 3만원부터 받는다던데 저만해도 7만원 ㅜ.. 휴 너무 이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안타까웠습니다 ㅜ..
의견이 분분하고 예전 후기가 좀 안좋은 글들이 많고 했는데 그 사이에 조금 뉘우치시고(?) 바뀌신건진 모르겠지만
제가 겪어봤을땐 막 나쁜 사람인것 같지는 않았어요. 저도 얘기는 많이 하는 편이라 그냥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고
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막막했던 이삿짐들 딱 쌓고 이사갈집 가면서 날씨도 좋고 하니깐 룰루랄라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었어요 ㅋㅋ
또 가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는데,,, 사람 상대하고 경험도 많고 하다보니깐 인생에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어요.
일단 짐이 많아서 걱정했고 비용은 저렴했지만 기사님 말이 많아서 걱정하고 했는데 저는 너무 괜찮았어요 ㅋ
근데 사람과 사람이 서로간에 잘 맞아야해서 안맞는 분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일단 저는 추천!! 입니다
기사님 성함: 표영일 아저씨
전화번호: 010-3288-4563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1 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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