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요... 글 보고 너무 반가워서 늦었지만 막 답글 써봐요
2007년에 학관 천원짜리 빙수부터 시작해서 학교 주변 빙수를 모두 찾아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제공하는 곳까지 합쳐서 한 30군데 정도? 안 간 곳이 없어요 기를 쓰고 헤맸음 큭큭
여름엔 빙수를 밥대신 먹어가면서 완전정ㅋ벅ㅋ
요건 재작년 기준이라 맛이 변했다거나, 그 후로 더 맛있는 데가 생긴 건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ㅋㅋ 주관적인 평가를 올려보자면.
학교 앞에서 빙수 제일 맛있게 하는데는 의외로
술익는 마을
인듯해요 아마 메뉴판에도 없을지모름 ㅋ
사실 백주년 베르로사 녹차빙수(녹차시럽+팥+요걽)가 옛날엔 진짜 맛있었는데
복학하고 가보니 주인아줌마도 바뀌어있고 완전변한 맛... 탈락
그외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임프 녹차빙수! 괜찮아요! 제가 눈꽃얼음을 좀좋아해서.
떼르드글라스도 괜찮고.
정대후문 자작나무도 괜찮긴 한데 쓸데없는게(예를들면 아이스크림) 좀 들어간다는 단점이.
대성집은 솔직히 그냥 술마신담에 먹으니까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PS 아 올해 복학하고
여기서 비채 추천 보고 여름도 되기 전에 빙수 먹으러 간 적 있는데 너무 달고... 팥이 별로고...
카페베이크 추천도 보고 먹으러 간 적 있는데 거기두 그냥 그랬어요. 전 빙수에 젤리 떡 시럽 아이스크림 이런 잡다한거보다
팥이랑 얼음 맛있는 곳이 좋더라구요 팥 너무 무르고 달기만한데는 별...로
안암동에 빙수 맛있게 하는 곳 드물죠...
밀탑이나 에땅끌레르 같은데는 진짜 ㅠ.ㅠ.ㅠ.ㅠ.ㅠ.ㅠ
+)차암. 뚜레쥬르도 괜찮아요 ㅋ 그때 처음생길떄라그랬나? 괜찮았어여 ㅋㅋ
+)정대후문 보헤미안도 추천! 좀만 덜 달았으면 진짜 괜찮았을텐데 그래도 추천! 밀탑에 비교할만큼은 아니지만 깔끔해요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6:5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