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일한 공백 제외하고 대학원 다니면서 입학한지 10년이 지나도록 계속 학교 다니고 있네요 ㅋㅋ

ND More, 신화 원룸, 고성원룸 보이콧해야되지 않나 싶어 고파스에 글 올립니다.

이번에 고성 원룸 나가는 친구(여자)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작년 7월에 친구가 고성 원룸에 들어갈 때 4층 방을 보여주고서 주인 할아버지가 계약하겠냐고 물어봅니다.

4층 방은 괜찮아서 계약 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계약당일날 4층이 공사중이라 공사 끝날 때까지 반지하는 아니지만 반지하 같은 1층 방을 계약하자고 해서, 친구는 그럼 공사 끝나는대로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4층 방을 계약 하자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그건 안된다면서 일단 1층으로 계약하자고 해서 학생들을 많이 상대하는 할아버지이고 하니 말을 믿고 계약한거죠.

그런데 한달 뒤 어느 날 다른 사람이 이사오는거 보고 4층 어떻게 된거냐라고 했더니 할아버지가 그거 다른 사람 줬다고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바보된거죠. 계속 뭐라 따지니까 그럼 2층 방을 주겠다고 합니다.

2층 방을 들어가려고 하니까 1년을 다시 계약 해야된다고 뭐라 했는데 그건 안된다며 지X지X해서 겨우 방만 바꿨습니다.
방 바꿨는데 2층이 아닌 1층 같은 2층이고 현관문이랑 이어져 있어서 완전 시끄러운 방이었습니다. 원룸 냄새도 나고 화장실도 더럽고.

그래도 참고 살다가 안되겠다 싶어 1년 계약만료일 3개월 남겨놓고 부동산중개소에 방을 내놓기로 합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방이 안나가는거죠. 아마 부동산에서 짰는지 방을 못나가게 하고 마지막 한달을 앞두고 방이 갑자기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비 25만원이랑 청소비 5만원을 내라고 합니다.

즉, 아저씨는 마지막 달에 나가게 함으로써, 친구 쪽에서 30만원 받고, 새로 들어온 임차인한테 월세 50만원 받으려는 심보겠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청소비 절대 내실 필요 없습니다. 아무런 법적 근거 없고, 계약서에도 없으니 절대 낼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나가는 학생들한테는 챙겼나보죠? 완전 어이 없었습니다.

부동산 비에 대해서도 친구가 중개받은 바 없는데 왜 내야되냐고 항의하니까 10만원만 내라고 합니다.

친구는 취직해서 나가는지라 그냥 더러워서 나가지만, 다른 학생들도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할아버지이지만 여러모로 학생들 등쳐먹어서 돈은 많이 버셨나보네요.

할아버지는 신화 원룸을 명의로 하고 거기서 거주하시는 것 같고, 고성은 딸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딸은 또한 ND More 운영하는것 같습니다. 가끔가다 보면 일 안하고 앉아 있는 아줌마 한 분 계시는데, 그분이 할아버지의 따님이시더라고요.

뭐 여기에서 얘기해봤자 얼마나 학생들이 안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어차피 주인 좋은 다른 원룸에 살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관계 없습니다만, 가만히 있으면 다른 후배들이 고생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곳은 정말 보이콧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이런게 소비자 포럼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주변에 신화나 고성 원룸에 들어가는 사람들 있으면 말리시길 권하시고, 워낙 괜찮은 카페 없는 법후이지만, ND More도 같이 보이콧했으면 좋겠네요. 학생들을 만만하게 보고 사기치는 사람들에 대해 대응하고 싶지만, 다른 방법이 없네요. ㅠ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ㅠ 학교 주변의 이런 주인분들은 망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12-14 06: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