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앤타이 두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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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6-04-29 01:33:13 | 글번호 : 2456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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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앤타이 두번째 후기

지난 번에 들렸던 허브앤타이 마사지샵 며칠만에 재방문하고 왔음

오늘 공부도 잘 안되고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좀 몇개 있어서
기분도 전환할 겸 마사지 받으려고 도서관에서 씩씩 거리며 문자로 예약하는데
사장님께서 프랑스인 남자관리사 분이 잠깐 와계신다고 해서 궁금증에 바로 ㄱㄱ

샵 들어가니 여전히 평화로운 새소리 물소리~
들어가 인사하는데 풍채 좋으신 사장님 옆에 뭔가 마사지샵과는 거리가 있을 법한 이질적인 느낌의 백형이 서있으심
사장님께서 이분이 그 분이라고ㅇㅇ
신기함+궁금함+기대감 갖고 안내따라 쫄래쫄래

허브차 호록호록하며 족욕부터 받고 마사지 돌입

오 뭔가 다름.. 원래 보통의 일반적인 타이마사지 구성(?)이랑 (지금까지 내가 받아본 경험 기준)
약간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음 이게 프랑스식인가 하며 속으로 호오 조쿤ㅋ하며 셀프 플라시보 추가

확실히 다른게 힘이.. 특히 손가락 힘이 어마어마함. 몸을 이용해서 무게를 싣지 않아도 단순히 손가락만으로 엄청난 압이 전해짐
이 분 손가락 세개랑 싸워도 내가 질듯ㅇㅇ 쎔ㅇㅇ

여기저기 근육 잘 뭉치는 곳 위주로 꾹꾹 꾹꾹
온몸 피 돌아가는 기분 느끼며 꾹꾹 꾹꾹
마사지에 온몸 이완되니 여지없이 아득해지는 정신
어느 덧 정신차려보니 끝

다 받고 나니 개운해진 기분~~
이 프랑스형 역시 사장님 못지않게 실력이 상당한듯 함..
끝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자신이 태국에서 마사지 수련 받던 시절 알게된 친구분이라고...
샵 열었다고 했더니 와줬다고 한다
크 우정 존멋!

참고로 일반 여자관리사들보다 힘이 좀 더 강함
웬만한 프로고파서 형들 살집도 거뜬하게 뚫어주실듯ㅇㅇ
난 원래 쫄보라 군말없이 아픔을 즐기는데 아픈거 못참거나 처음하는 사람들은 좀 약하게 해달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어쨋든 실력있는 프랑스형한테 타이마사지 받는 경험 색다르고 좋았음
아쉽게도 두달정도만 있다가 다시 돌아간다고 하니 이 형한테 받으려면 방학전에 와야겠다

이름은 제프

마사지 적잖게 받아봤지만 이곳처럼 실력있는 남자 마사지사가 있는 곳(나 여자 좋아함 straightㅇㅇ),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인 곳은 드물다고 생각됨 특히 안암에서..

다음엔 여자 관리사분께도 받아봐야지

그나저나 오늘은 늦게 다녀와서 마사지 후 58도씨 못즐김ㅜ
대신 혼자 코인노래방가서 폭풍열창하느라 이완됐던 전신근육 다시 수축수축! 도루묵잼ㅋ

마사지 후 분에 넘치는 고음노래는 위험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8:01:04:

댓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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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6-04-29 01:47:37

제프! 원피스에서 본거 같은...ㅎㅎ 제프횽 가기 전에 빨리 가서 샹젤리제 느낌의 마사지 좀 받아봐야겠네욧~ :

댓글 2 익명 2016-04-29 01:48:57

혹시 비용이랑 시간 어떻게 하셨어용?? :

댓글 3 익명 2016-04-29 01:56:19

2 내가 한건 전신 1시간 4만원인데 다른 코스는 얼마인지 기억이 잘 안남
blog.naver/herbthai1
명함에 이 블로그 주소 있던데 아마 다른 코스 정보 있을지도 모르겠음
난 그냥 전화해서 물어봐서..ㅋㅋ :

댓글 4 익명 2016-04-29 02:07:09

근데 글이 계속 반말이네요ㅋㅋㅋㅋ음..

그분 좋더군요 저도 만족스러웠음 :

댓글 5 익명 2016-04-29 06:49:27

한국에 있는 타이마사지샾에서 프랑스인이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

댓글 6 익명 2016-04-29 07:40:51

여자관리사한테 받지 마세요. 한 40kg될까 하는 여리여리한 분이 해주시는데 되게 열심히 해주시는데 시원한 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내가 주물러도 그거보다는 시원한데...라는 생각.처음에 원장님한테 받아야지 하고 예약후 갔는데 원장님이 자기가 30분 뒤에 오는 손님 마사지해야한다고 여자한테 받으라고해서 받았는데...관리 후에 원장님한테 하나도 안시원했다고 말씀드리고싶었는데 어디 잠깐 가셨는지 말씀 못드렸습니다. 여자분은 진짜...압 센 거 좋아하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