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포스기의 이상으로 결제 중간에 포스기가 멈췄고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어제도 이러더니 오늘도 또 이러네" 라고 하는 사이에

제 핸드폰으로는 정상적으로 결제 됐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카드 승인)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제 핸드폰의 문자를 사진 좀 찍겠다며 찍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점포에서는 승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물건은 가져갈 수 없다고 하길래
(사진은 왜 찍은 겁니까?)

그럼 환불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그 마저도 영수증이 안나와서 불가능하다고
(결제는 됐지만 물건은 가져갈수도, 환불할 수도 없다)

본사에 연락해 보고 처리해줄테니 기다려 달라길래 그렇게 했지만

"왜 이렇게 연락이 안되는거지" 라고 초조해 하는 아르바이트 분만 20여분 하염없이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점포에서 본사 연락하기 참 어렵습니다)

한참 뒤 연락이 닿은 본사 직원과의 통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죄송하다. 다른 포스기에 한번 더 결제하면 확인 후 2~3일 뒤에 결제 취소 해주겠다"

이에 그냥 다 필요없고 없던일로 하자, 환불을 요청하였더니 그 마저도 확인 후 2~3일 뒤에 결제 취소 해주겠다

그 외의 방법은 없다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결국 한번 더 결제 했습니다.

아니 제가 왜 세븐일레븐과 점포 시스템의 문제로 바쁜 아침 출근길에 총 30여분을 기다려서

두배의 가격을 치뤄서 물건을 가져가야 하는지,

그리고 왜 더 계산한 내역을 2~3일 뒤에 돌려준다는 건지
(압류 한 제 돈에 대하여 이자라도 쳐주실 모양이지요)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4: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