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이런 글 안 쓰려고 했는데 화도 좀 나고 피해 보시는 분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비추천 글을 씁니다.

비추천 하고 싶은 가게는- 영철버거 골목으로 들어가면 1st penguin 카페 옆에 있는 일식집 <오니> 입니다.

맨 처음에 갔을 때에는 18000원짜리 정식 먹으면서 뭐 그냥 그럭저럭 괜찮네, 했는데 두 번째 갔을 때에 모밀 정식을 먹었었거든요.

모밀과 튀김을 다 먹고 나니 설마 이게 15000원짜리인가 싶어서 이게 다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튀김과 스시가 담겨 있던

그릇을 치우면 그 밑에 밥과 생선조림, 김치가 있는 층(?) 이 나왔습니다.

(그릇을 2층으로 포개어 놔서 위에는 튀김, 스시가 있구요, 그 그릇을 치워야 1층에 있는 생선조림과 김치, 밥이 있습니다.)

솔직히 여자들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좀 덜 먹어야 다른 것도 조금이라도 먹는데 일단 말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 좀-_-; 그랬구요.

암튼, 생선조림을 먹으려고 하는데- 생선조림에 머리카락이 눌러 붙어 있더군요ㄱ-

주방에서 일할 때 모자를 안 쓰고 하시는 건지................

기분이 나빠서 직원을 불렀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다시 가져다 주겠다는 말과 함께 1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맨밥에 김치를 먹고-_- 배가 불러서 그만 먹으려고 할 즈음에야 생선조림을 다시 갖다 줬습니다.

근데 일단 기분도 나빴을 뿐더러, 배가 불러서 안 먹겠다고 하니까 직원분이 그래도 먹으라며 먹을 것을 강요하더라구요.......

배불러서 안 먹겠다는데 부득불 우기면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하길래 어이 없어서 쳐다 봤더니 그냥 빤히 같이 쳐다보는 직원분..

처음 갔을 때도 배 불러서 그만 먹겠다는데 그래도 먹으라며 빤히 쳐다보던 머리 짧은 여자 직원분이었습니다-_-

영 기분이 나빠서 그냥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돈 나눠서 계산하는 것도 못 해서 계산대 앞에서 한참 기다리고,

짜증이 나서 사장님 어디 계시냐고 물어봤더니 왜 그러시냐면서 아까 머리카락 나온 거 때문에면 그래서 음식 다시 주지 않았냐고 하더라구요?

음식을 다시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사과를 받고 싶었던 건데 미안하다는 말이나 주의 하겠다는 말을 일체 없고.........

그냥 계산하고 나오면서 너무 기분이 나쁘길래 어머니 뻘 되시는 아주머니지만 다음부터 주의 하라고 말하고 나왔네요-_-

에잇, 다음부터 여기 절대 안 갈 거에요ㅠㅠㅠㅠㅠ

억지로 밥 먹으라고 강요하고 머리카락 나왔으면서 사과도 안 하고 음식 새로 줬으니까 먹고 떨어져라, 라는 식으로 하고 진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