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에서 밥을 먹었으나 좀 허전하다 싶어서 학교가는길에 양지설렁탕을 들러서 만두국을 하나 시켰습니다
맛있게 먹고 계산하려고 천원짜리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6천원을 손에쥐고 아주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런대 뒤에서 아주머니가 발을 질질 끌면서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머니가 다리가 편찮으신가 하고 지나가려다가 오징어젓 리필 받을때 정상적인 발걸음으로 움직이는걸 본것이 머리를 스쳣습니다
그래서 발을 유심히 봤더니 버선 밑에 돈이 있더라구요...
제가 지갑을 자주 잃어버려서 잃어버려도 걍 낱개로 잃어버리자 해서 지갑을 안들고 다닙니다
아마 계산하려고 돈을 챙길때 주머니에서 흘렀나봐요.
그래서 계산하면서 어찌하나 하거 버선을 계속 보고있는대도 아주머니는 모르는척...
결국 밖으로 나갈때 다시한번 고개 돌려서 버선을 처다보니 그제서야 어? 여기 돈이 있네 이거 학상꺼야? 이러시더러구요..
여기 오징어젓이 맛있고 음식도 법후음식점중에선 깔끔한 편이라 고등학교 다닐때 이집생기기전 보쌈집때도 자주 갔었는대 오늘 이후부터는 이제 발길을 끊게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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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5-09-23 09:23:21 | 글번호 : 20988 | 0 259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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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설렁탕 서비스 비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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