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후배와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홀에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고요.
반반 섞어서 중간맛으로 잘 먹고 있었습니다.
사실 뭔가 고추장 맛이 나는 짠맛이 계속 거슬리더군요.
문제는 볶음밥을 해주실 때였습니다.
한참 주걱으로 잘 만들고 계시다가 갑자기 콩나물국이 담긴 통을 쳐서 그게 떨어졌고,
그대로 제 쪽으로 엎어졌습니다.
이게 떨어지면서 제 바지와 신발, 후배 신발까지 콩나물국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종업원이 죄송하다며 물티슈를 두 장 갖다주더군요.
일단은 마저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뭔가 조치를 취해주겠거니 했는데,
그 이후 죄송하단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보내는 겁니다.
음식 맛이야 제 취향이 아니라고 치더라도, 알바? 종업원? 태도가 영 별로네요.
그냥 물이라 생각해서 마르겠거니 싶었는데 나와서 계속 생활하다보니 끈적거리고 영 불쾌합니다.
있다 세탁비라도 받아와야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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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5-09-21 11:32:33 | 글번호 : 20948 | 0 345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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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 철남에서 있던 불쾌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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