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 베이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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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5-09-14 10:30:43 | 글번호 : 2081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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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 베이글 후기.

첨부 이미지 : 1개

빵덕이라서 새 빵집 생겼다는 소식에 얼른 가보았습니다.
베이글이 한 대여섯 종류 있고 크림치즈가 보시다시피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는 세 가지 베이글을 먹어보았습니다.
- 플레인베이글 + 올리브
- 크랜베리베이글(무슨 베리였는데 맞나 모르겠슴) + 메이플레이즌
- 통밀베이글 + 허니월넛

호게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은데 일단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1. 베이글이 아주 특별히 대단한 그런건 아닌듯합니다.
그냥 홈플러스에서 파는 베이글 파리바게트에서 먹어본 듯한 베이글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주문하면 따끈하게 뎁혀져서 나오는데 심하게 질기거나 하진 않았고 적당했습니다.

2. 크림치즈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크림치즈의 씹히는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떡칠하다시피 발라주는게 이 집의 특징입니다.
세 가지 크림치즈를 먹어보았는데 올리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당히 단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단 맛 때문에 치즈맛이 약간 가려지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올리브 크림 치즈가 딱 적당했습니다.
본인의 취향을 말씀하시면 직원분께서 아마 친절하게 이거 드셔보시라고 추천해줄겁니다.

3. 베이글 하나당 3500원인데 크림치즈의 무지막지한 양 때문에 한 끼 간단히 떄우기엔 충분히 배부른 양입니다.
양 적은 여성분에게는 한 끼에 하나 다 먹기가 약간 많을 수도 있을 정도구요.
기본적으로 반 컷팅되어서 나오니까 반 먹고 나머지 반은 나중에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4. 친절합니다. 그리고 빵 데우는 시간이 있어서 약간 기다려야 하는데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 몰리는 시간에는 아마 꽤 오래 기다리게 될 수도 있을듯합니다.
매장 안에서 식사할 공간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넓진 않습니다. 사람 몰릴때는 좀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5. 총평.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핸섬베이글이라는 이름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치즈와 단 맛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을 노리고 개업한 곳 느낌이 납니다.
디어브레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새로운 빵집이 생겨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토,일요일에도 연다는 점도 좋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2: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