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파스 맛집 정보에서 이 가게를 알게되어 저녁을 해결하러 갔었어요.

음.. 다녀온 소감은 그냥 소소 였습니다.

남자 세명기준으로 모듬세트 큰거 시키고 맥주 2병시켜서 한잔씩 마시면 배가 딱 부른데,(아 우리는 다 30대 남성들 ㅡㅡ;; 이거 감안하세요)

모듬세트 시키면 나오는 잡다한 것들(떡갈비, 새우, 소세지, 닭꼬치)은 별루였어요.

그래서 그냥 원하는 고기만 시키는 것이 좋은데,

등심, 꽃살은 미국산 쇠고기이고, 돼지고기는 부위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건 국내산이였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좋아하는데, 등심은 기대이하였고 꽃살은 그냥그냥 먹을만 하고 돼지고기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나름 고기는 만 10년을 구웠다고 자부해요 ㄲㄲㄲㄲ)

와인은 가격대가 저렴한데, 특별히 괜찮아 보이는 와인은 없었던 듯.

그릴이 있어 좀 신기하기도 했고, 그릴이 있다는 이유로 가기도 했었는데, 이게 또 좀 테이블 옆에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 굽기 좀 불편해요. 대신 고기냄새는 옷에 좀 적게 베였던 듯.

가격은 고기는 1인분 8000원이었구요, (돼지는 1,2천원 더 저렴했었어요)
잡다한 모듬은 7천원으로 기억되고 새우, 떡갈비 뭐 등등 단품으로 시키면 2천원이예요.

와인은 스페인산 1만원부터 4~5종이 있는데, 안마셔 봐서  잘 모르겠고, 특이한 점은 데킬라도 따로 취급하고 있었어요.

인테리어는 고기집 같지 않은 분위기이고, 할로윈 인형같은 것도 있고 그래요.

음악은 오래된 가요들 (포크송은 아니구요, HOT, 룰라 뭐 이런 필)이 나오는데, 스피커가 왕 후져서 소리는 좀 그래요. ㅡㅡ;;;

 
특별히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라는 것이 총평이예요.

위치는 맥도날드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춘천닭갈비 옆 건물 2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