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동 쪽에 로얄안경원 일단 가격 하나로 보면 추천해요. 호게에도 묻고 인터넷 뒤지다가 찾은 집이에요. 평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 안경알이 3번 압축?가공? 하는거라 잠실역 신천역 주변 안경원들에서는 10만원~12만원 정도로 선글라스렌즈 값을 부르더라고요. 거기다 뭐 추가해라, 뭐 더해라 막 이랬는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5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안경원에 비해 반값을 부르시길래, 따로 옵션 붙여야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런 거 없대요. 공장에서 안경알에 색 입히는 게 선글라스렌즌데 뭐 특별한 걸 가공하냐고...;; 1차당황.

그래서 아니 뭐 미러렌즈나 자외선같은거 그런거요...라고 물어본 미러처리한 거나 그냥 선글라스나 쓰고 계신 안경이나 자외선차단은 똑같아요~ 그리고 미러는 유행타서 내년이면 곧 촌스럽다는 소리들어요 에 2차당황.

그럼 편광렌즈는요? 라고 물으니 낚시같은 거 하러다녀요? 아니면 그냥 기본 렌즈 해도 충분해요. 그리고 한 낮에 밖에 돌아다닐 때나 선글라스 끼지 평소에는 안경 쓰잖아요. 맞죠? 에 3차 당황....

그래서 고객의 옵션 문의에도 5만원에 강제 호구 탈출시켜주셨네요. 안경 쓴 지 20년 가까이인데 초딩 이후로 이렇게 저렴한 렌즈는 처음 사는 듯..... 검안은 일반 안경원이랑 똑같아요. 아이프로파일러같은 엄청난 기계는 없어요. 친절도는 그냥 그래요. 그다지 나쁘지도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가게도 작고요.

근데 다른 안경원과 다른 게 테가 별로 없어요. 기본적인 테 정도로만 있어요. 처음에 가게 앞에 갔을 때 이걸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하다가 가격만 묻고 다른 데랑 비슷하면 그냥 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사신다면 테는 다른 곳에서 구매하시고 안경렌즈만 구입하러 가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3번 가공에 5만원이 평균가격이었다면 전 정말 여태까지 호구...20년을 써도 안알못...)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