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입을일이 갑자기 생겨서 맞추었지만 알고보니 안입어도 되어서... 현재 입고다니진 않지만 ㅠㅠ 너무 만족해서 후기 작성해봅니다!!
저는 첫정장이었는데요. 제 체형 자체가 기성복이 잘 맞지 않아서 맞춤으로 구했습니다.
소포게에 다른분이 올리신 추천글 보고 갔는데, 확실히 찾기가 어렵습니다.
모르고 가신다면 대부분 그냥 지나칠수 있을정도로 작은 간판만 세워두고 장사를 하셔서; 아무튼 연락 안주고 갔더니 사장님 홀로 계시더군요. 원래 미리 연락을 주고 시간을 맞춘다음 가야하는데, 운이좋아서 손님이 없을때 도착해서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총 3번 방문을 해야 옷을 수령할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양복의 재질, 색상을 정합니다. 재질의 경우 가격대가 다양한데, 저는 가장 저렴한 바지,자켓(39만)+셔츠(6만)=45만원 으로 구매하였고, 비싼 원단의 경우 가격이 100만원 이상 되기도 합니다. 색상은 매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잘 고르지 못하실 경우에 사장님이 추천해드리니 아무걱정없이 설명하시는거 듣고 정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치수를 재는데 그냥 재는게 아니고 움직였을때 불편할지, 옷의 비율이 제대로 맞는지 등등도 자세하게 신경 써주시고 항상 손님에게 물어본다음 어느것이 좋은지 선택하도록 하십니다.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시면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두번째 방문할때는 가봉을 합니다. 실제 양복을 만들기 전에 첫날 쟀었던 치수로 천으로 대충 만든 옷을 입어보고 치수를 조정을 하게 됩니다.
세번째 방문할때 옷을 수령하게 되는데, 일단 양복을 입어보고 불편한곳이 있는지, 수선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옷을 받아가시면 됩니다.
저는 첫정장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넥타이를 선물로 주셨는데요. 저한테만 주신건지 다 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넥타이 매는법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는데, 회사원 분들도 많이들 배워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얼굴도 훈훈하십니다. 저처럼 양복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도 자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더라구요.
시간은 첫날 1~1.5시간, 둘째날 0.5~1시간, 셋째날 0.5~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기간은 최대한 빨리해서 총 10일정도 걸렸네요 보통 2주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사이트 이십니다. 여기에서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https://www.igsta.com/user/tailors426
http://blog.naver.com/tailors426
위치는 성신여대역 7번출구에서 직진하다 롯데리아에서 왼쪽으로 100m정도 가시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직접 보면서 가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좀 숨어?있어서; 아니면 사장님에게 연락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원래 추천글 잘 안쓰는데 근 몇달간 가장 만족한 가게라 올립니다. 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6: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