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라온 추천글 보고 졸업사진 찍을 때 입을 첫 정장 맞추러 다녀왔어요.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kfc&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tailo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913

위치는 성신여대 근처고 찾기 좀 힘들어서 연락해서 안내 받는게 편할 거같아요.
저는 가장 기본으로 바지+자켓 해서 39만원에 셔츠 6만원해서 45만원에 했어요
맞추는 데 걸린 시간은 가서 보통 두 시간 걸린댔는데 저는 한 시간만에 상담(수치재고 디자인 정하기)하고,  
그 다음주에 가서 중간점검으로 잰 수치대로 박음질 대충되어있는 원단 입어보고 다시 수치 조정하고
그 다음주에 다시 가서 옷 받아서 총 2주 걸렸어요.

고대생인거 아시고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갑자기 5명이나 왔다고 그러셔서 누가 고파스에 글썼다고 알려드렸어요 ㅋㅋ
첫 번째 후기 말대로 열정 넘치고 일 좋아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원단이나 디자인이나 이것저것 설명 열심히 해주시고 좋았어요.
저도 첫 정장인데 아 이런게 맞춤이구나 라는 느낌이 딱 들게 좋았어요. 디자인도 세세하게 제가 정한거라 맘에 들었어요.

이제 첫 정장 맞춰서 넥타이도 사고 구두도 사야되는데.. 이것도 막막하네여 ㅠㅠ
무튼 저는 가을 쯤에 여기서 캐쥬얼한 셔츠 하나 더 맞출 생각이에요! ㅎㅎ

요약하자면,
1. 가장 저렴한 원단, 바지+자켓+셔츠 = 45만원
2. 걸리는 기간은 총 2주간 3번 방문(2시간, 1시간, 1시간 정도)
3. 재단사? 맞춰주시는 분이 젊고 열심히 해요.
4. 옷 입은 느낌, 아 이게 나한테 맞는 옷이구나.
5. 재방문 의사, 학생이라... 셔츠 사러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정장 살 일 있으면 또 갈거같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9:5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