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두군데 갔습니다.

정대후문 바로 앞에(홍스떡볶이 바로 옆집) 가봤구요. (이름 기억이 안나네요. 네이버에 뜨지도 않네요 여기)
멸치국수 바로 왼쪽에 석탑 스튜디오 가봤어요.

여권사진 찍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후앞에 스튜디오는 제가 여태 가본 사진관 중에 최악이었구요. (글쎄요 살면서 한 열군데 정도는 가봤던것같네요).
멸치국수 옆에 석탑스튜디오는 최고였구요. 참 상반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진이라는게 부르는게 가격인 서비스업종이라는건 아시겠지요. (안경점과 마찬가지로)

정후앞에 스튜디오는 여권사진 가격 15000원이구요 카드로하면 2000원?인가 더받는다더군요(악폐습). 게다가 요즘시대에 사진찍고 인터넷 파일로 안주는 곳이 어딨나 싶네요. (지난 몇년간 단 한번도 추가비용 부담한적 없었구요). 근데 그 파일 주는데 2000원 더 받는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무슨 파일을 추가비용받으시나요? 이러니까 다른곳은 5000원 받는다(ㅈㄹ을해도..) 엄청 싸게 받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요즘은 사진찍으면 바로 컴터로 파일이 날라가서 거기서 편집합니다. 비용들게 없단 말이지요. 태도는 더 어의가 없더군요. 사진관 발들인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불친절의 극치를 달리더군요. 어르신들께서 한다지만 장유유서고 뭐고 그건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뵈었을때 할 얘기고, 제 기준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서비스업으로서의 마인드는 나이를 불문하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아 그럼 안하겠습니다. 이러고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석탑스튜디오를 갔는데 8장에 15000원으로 동일하구요. 사진파일은 당연히 공짜로 주시구요. 그것도 여권으로 찍었는데 일반 사진판도 만들어서 주시더군요. 사진도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편집전 초본볼때부터 정후앞에 사진관보다 더 잘 찍어주셨더군요. 사장님(여성분) 태도도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도 그자리에서 30분도 안걸려서 만들어주셨구요.

일반 증명도 아마 상황은 비슷할 겁니다. 정후사진관 가지마세요. 정후사진관에 있으니 공대쪽에 종이파일 스캔하나로 4000원인가 받던 모 출력소도 있는데 그 가게가 생각나더군요. 인쇄도 아니고 "스캔"고거 하나 하는데 전기세때매 4000원이라니요. 참 서비스업종에 있는 사람들 정신못차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멋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이 계속 가주니까 그런거겠지요.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시길.


참고로 안암역 바로앞에 미로스튜디오는 조금 고가입니다. 대신 그만큼 질적으로 우수하게 만들어준다고 제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아무튼 전화로 문의하니 여권사진 30000원 이었습니다. 고대 정문 바로앞쪽에도 사진관 하나있구요. 정후에서 개운사쪽으로 좀더 길타고 들어가다보면 또 한군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는 가격 모르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2: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