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쓴 후기입니다.
1. 맛 : 6천원짜리의 맛이다. 6천원 짜리 함박스테이크의 육질, 6천원 짜리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용량 분말표 수프의 진득함. 군시절 토요일 아침마다 먹었던 그 조미료향 가득한 수프를 여기서 다시 먹었다.
함박스테이크 위의 계란후라이는 난백이 아주 살짝 설익어 고기와 버무려진다.
입안에서 계란의 비릿함과 소스의 달콤함이 어우러진다.
2. 양 : 대식가인 나도 배불렀다. 밥도 더 주는 것 같았다.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집에서 닭가슴살 두덩이를 먹으니 배가 가득찬다.
여자들은 여기서 하나 시키면 둘이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3. 가격 : 맛과 양에 비해서는 혜자스러웠다.
학관 2층 식당의 3500원짜리 돈까스와 비교해보자면 그렇다.
법후 오박사의 함박스테이크도 양적인 측면에서는 무척이나 혜자다. 다음날 설사를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혜자스럽지 아니하다.
4. 서비스 : 단일 메뉴 2만원 이하의 식당에서 서비스를 기대하지 않는다.
5. 사진 : 배고팠기 때문에 찍지 않았다.
6. 총평 : ★★☆
7. 포럼게에게 한마디 : 배고플때 가니까 맛있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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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5-01-07 22:07:14 | 글번호 : 17619 | 0 1785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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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정다래의 혜자스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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