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졸업한 06학번입니다 갓 취직을 한 상태라 아직 안암에 지내고 있구요.
퇴근하고 회식을하고 택시에서 내려서 방에 가려고 가고 있는데
88포차부터 소리가 들려서 가보았더니 소몰이 주인분이랑 그건물 주차장관리하시는 경비원분이랑 있더라구요
근데 소몰이 주인분이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너같은 아비는 없다, 호로새끼, 개새끼, 십새끼, 등등의
욕설을 내뱉고 계시더라구요 자기보다 적어도 20-30살은 많아보이는 분한테 사람들 다 지나가는 상황에서
그 경비원할아버지는 그욕을 들으면서 그 주변청소하시는데 거기에다 계속 입에도 못댈 욕을 계속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할아버지한테 가서 괜찮으시냐고 저분이 왜그러냐고 하니 자기가 조그만 실수를 했는데
자기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울고 계시고 나중에 따로 다른직원분들은 오셔서 다 사과를 하더라구요 죄송하다고
그 주인분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던 사람입장으로서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보고
그때 거리에 저말고도 여러분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 갈수도 있는 일이지만 할아버지랑 커온 저로써는 약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경비원할아버지가 얼마나 잘못해서 아버지뻘께 그런 입에도 담지못할 욕을 하고 일을 하는 데 방해하는지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적어도 제가 그 분이 그 할아버지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지나가는 사람 다들리게 5분이상하는걸 봤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들어오자 마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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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꿀정보 | 등록일 : 2015-01-03 05:50:08 | 글번호 : 17570 | 0 9873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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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퇴근 후에 소몰이를 지나치면서 겪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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