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먹어봤습니다.
일단 닭은 귀여운 사이즈로 반마리 들어가 가있고 (날개가 눈대중으로 3-3.5cm 정도 ) 다 바닥쪽에 눟여있어서 처음 나왔을땐 잘 안보여요..
딱 받자마자 보이는건 감자의 일부와 생숙주나물 그리고 그위에 얹어진 고운 고추가루정도에요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숙주를 재빨리 담그고 밥을 먹어봤는데 여기 밥이 맛있어요.. 요새 나름 바쁘다는 핑계로 햇반데워먹고 싼밥사먹고 그랬는데 그러던 중에 여기 밥먹으니 쌀이 탱글하고 쫀득한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찬으로 샐러드 나물 깍두기가 나왔는데 나물은 간은 적당한데 좀 질긴편이고 샐러드는 케챱마요드레싱이었던거 같아서 딱히 할말이없네요 신선도 떨어지고 그러진않았어요. 그리고 깍뚜기도 평타는 치는 맛이었어요. 좀 자세히 쓰자면 새콤한맛은 거의없고 달달한 맛에 씹는 맛은 좋았네요
메인 메뉴 뚝배기의 국물을 처음 먹었을때 느낌은 상당히 달다라는 거였는데.... 이게 그 단맛에 면역이 되는 지점부터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다만 기름이 좀 많다는게 함정... 닭은 신선한 편인거 같긴했지만.. 좀더 익어야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색을 가지고 있는 부위도 있더라구요. 그런점이 아쉽긴하지만 아까 쓴데로 단맛이 익숙해진 뒤에는 국물 괜찮았어요. 닭고기는 고기니까 평타는 치는거고 ㅋㅋ
아 감자도 포실하니 괜찮아요. 국물단맛이 익숙해진 후에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있어요. 숙주야 뭐 익숙한 그 식감이구요.. 딱히 재료들끼리 콜라보는 없었네요.
뭐 전체적인 총평은 다음에 해먹기 귀찮은 닭도리탕이 생각날때는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집이네요.
가격이 7000으로 센 편이긴하지만 재료가 나쁘지 않아서 (밥이 맛있어서...) 그렇게 아깝진않은 정도에요. 물도 보리차로 준비해주시는것도 평 상승에 기여한 바가 있긴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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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4-12-13 00:50:06 | 글번호 : 17305 | 0 7058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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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닭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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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닭 #참살이 #닭죽 #추천 #a_nam_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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