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 추천 글 보고 친구 만나서 다녀왔습니다.

그새 육전식당 글들이 많아서 안 올릴까 하다가 추가적인 정보 위주로 쓸까합니다.

사진 같은 건 없습니다. 사진 찍기 왠지 부끄러워서 ㅎㅎ

목살도 먹고 삼겹살도 먹었는데, 목살이 더 맛있었어요. 삼겹살은 살짝 느끼한 느낌?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명이나물(2000원)을 싸서 먹으면 맛있는데, 돈내고 나물먹으려니 아까운거 같기도 하면서도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고기 두께는 대략 2.5 ~ 3cm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잘 익히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직원분이 옆에서 계속 보시면서 잘 구워주셔서 고기 굽는 것은 전혀 신경을 안 써서 좋았습니다.

평일 저녁 6시 50분쯤 2호점에 갔는데 예약번호 4번 찍었습니다. 가게도 넓은 편이 아니라서 10분에 한 팀정도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30분 기다렸습니다. ㅎㅎ

2명이서 2목살,1삼겹 먹으니 배불러서(2차 맥주 마실 예정이라) 볶음밥은 못 먹었습니다. ㅠㅠ

2차 간단하게 마시려면 바로 옆옆집에 봉구비어 삘 맥주집이 있어서 거기 가면 좋을 거 같네요. 안주가 4~5천원 정도였어요.

결론. 좀 비싼 감이 있긴 한데 직원 서비스라든가 고기질, 밑반찬 같은거 고려하면 갈만한 것 같네요. 볶음밥 먹으러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9: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