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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픈한거라고 보기엔 사람이 없네... 라고 생각했으나, 한 오후 1시쯤부터 어마무시한 인파가 몰려옴. 알고보니 2시에 딕펑스 오고 4시에 윤하온다고 그런거였슴다.
간데는 엄청 많은데... 하나하나 적어볼게요.
오전 11시반쯤 도착해서 운동하고 온지라 배고파서(키 몸무게는 174/58 건장한 남성) 어머니랑 5,6층의 테마푸드코트? 에 갔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금간 바닥재부분 잘 봤는데 별 이상 없었구요.
제가 본 5,6층 음식점 나열하면, 펍앤그릴, 세븐브로이 호프,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서래냉면, 사리원, 이성당, 스페인클럽, 황남빵, 온더보더, 미미네 정도가 기억나네요. 그 외에는 못들어본 음식점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말로는 서래냉면이랑 펍앤그릴이 상당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그중에 간곳은 스페인클럽, 이성당 이었습니다. 엔간한 음식점은 대부분 줄 30분 이상 기다려야했고, 그나마 스페인클럽에 한자리가 남아서 들어갔습니다. 신사, 홍대에 있는 그 스페인클럽 맞고, 간이 좀 쎄기 때문에 간을 좀 적게 해달라고 하는건 필수입니다.
시킨건 먹물 빠에야, 하몽샐러드, 샹그리아 시켰고 총 가격은 58000원? 그정도 나왔습니다. 저희어머니랑 저 기준 상당히 배가 불렀구요(둘다 많이 못먹음) 샹그리아도 괜찮게 합니다(거지같은 배X리파크) 하몽샐러드에는 하몽 별로 안나오는대신 빵이 같이 제공됩니다. 드레싱에 빵 찍어먹으면 참 맛있어요. 하몽은 맛이 괜찮으나, 간이 사아아앙당히 쎕니다. 주의하세요.
주의할점은 빠에야는 만드는시간이 엄청 오래걸리기 때문에 주류 먼저 시키면 안됩니다.... 주류먼저 다 먹어요..... 가게에 사람이 많은것도 있으나, 빠에야 나오는데 약 4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대화하기에는 좋을거 같습니다(분위기는 글쎄올시다)
밥먹고 나서 이성당 들렀는데 티비에 자주나오던 이성당 주인아주머니가 앞에 앉아계시더군요. 물어보니 팥빵 야채빵 전부 1시와 4시에만 나오고, 100개정도밖에 안만들어서 사기 겁나 힘들답니다. 4시에 갔을때도 없었어요. 대신 팥 도리야끼를 사먹었는데 팥앙금이 그리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도리야끼 안에 찰떡이 들어있는데요, 식감이 상당히 특이해요. 가격은 2천원. 안에 팥앙금도 많이 들어서 좋은데 단, 오렌지맛은 사드시지 마세요. 미묘합니다. 호두맛, 호두맛을 드세요.
그정도 사먹고 5,6층 둘러봤는데, 테마파크처럼 해놓고, 돌아다니는데 재밌었어요. 한번쯤 돌아다녀보긴 좋을거 같습니다.
음식점은 5,6층 빼고도 전 층에 다 있는데요, 3층에서는 홍대음식거리 라고 해서 홍대 앞에 있는 음식점들이 있었어요. 물론 배가 불러서 가진 못했고, 코코로벤또, 부탄츄, 아비꼬, 홍대돈부리, 후쿠오카 햄버그 가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12월 4일? 그때까지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주는 행사를 하고있어요. 오후 1시에 맞춰가면 시간 맞춰서 빠르게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전 기본 한시간 기다려야된다고 해서 패스.
그외에도 전층에 주전부리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카라멜팝콘 정말 맛있게 하는데도 있었구요(지하1층. 시식 많이줌) 생과일 주스인데 블럭 세개를 끼워서 주면 거기에 적힌 블럭대로 섞어서 주는 뭔가 재밌는 컨셉의 생과일주스 집도 있어요.. 아 물론 롯데에서 운영하는 체인점들은 거의 다 들어간 느낌이긴 합니다. 길리안,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등
그외에는 대부분 옷 혹은 소품을 파는곳이 대부분인데, 지금 그랜드 오픈기간이라 행사를 진짜 많이 합니다. 나이키같은경우 10프로 할인 행사 하고있었고, 대부분 20프로 이상 할인하고 있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탑기어 브랜드랑 베어파우 40프로 행사로 옷이랑 신발 사고, 제일 사람 많은 쪽은 아무래도 블랙마틴싯봉이겠네요. 1켤레사면 1켤레 공짜로 줍니다. 저도 샀어요. 초기물량 소진하면 행사 끝나는거 같아요.
그외에 대형 옷 아웃렛 브랜드같은건 H&M, 조프레시, 탑텐, 8second, 유니클로, 자라, 망고 이런 브랜드가 2층에 걸쳐서 입점해있었고, 특이한건 조프레시 들어갔을때 다른건 모르겠는데 100프로 캐시미어 그러니까 울 종류는 다 좋더라구요. 상당히 괜찮은데 가격도 3만원대.
단점 으로 따지자면, 돌아다니다가 쉴곳이 생각보다 없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카페마다 사람 꽉꽉에 까페가 아니더라도 앉을곳 한두군데 정도는 있어야되는데 그런거 없ㅋ엉ㅋ 입니다. 그외에는 넓은게 장점인데 그게 또 단점이기도 하다는거에요. 돌아다니기 개힘들어요. 짐맡길곳은 상당히 적은데 짐들고 돌아다니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구조가 미로에요.... 에스컬레이터가 한곳에 모여있는게 아니고 여러군데 분산되어있어요. 이게 보기는 좋고 어디 빙 둘러 다닐때 좋긴 한데, 어떤 에스컬레이터는 2층씩내려가고 그러니 좀 헷갈려요.
개인적으로 롯데월드몰 불안하다 그런거에 비해 전 음 괜찮은데? 정도였고, 싸게싸게 옷살수 있는곳이랑 스포츠 브랜드들 많아서 좋았고, 또 5,6층에 먹을거리들도 부실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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