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여기 올려진 맛집 탐방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얼마 전에 탐스 필리를 알게되서 입맛 없을 때 자주 가는데요.
한번은 필리를 먹고 요즘 취업난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지하철을 타고 생각해보니 계산을 안한겁니다.
아차 싶어서 볼일 마치고 얼른 와서 돈을 드렸더니
"사실 알고 있었는데 학생들 하나쯤 그냥 줄 수도 있는데 뭐 어때요" 라면서 되려 고마워하시더라고요.
요즘은 밤에 찾아가면 술 안주도 만들어 주십니다.
께사디아(빵 안에 치즈 넣어서 조리)와 소고기, 소시지 안주 같은거 맛나게 잘 만드세요.
맥주는 근처 슈퍼에서 사오고요. 요즘 여기 맛들여서 술집 잘 안갑니다~
주인 형이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나오셔서 영어를 잘하시니까
미국인 교환학생들도 자주 오던데
걔네들이 탐스필리에서 고향의 맛을 추억하더군요.
원래 샌디에고에서 크라제 같이 샌드위치 레스토랑 운영하셔서 미국 본토의 맛?을 아세요.
영철 팝치킨도 가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영철이 퓨전의 맛이라면 탐스필리는 미국식입니다.
번갈아 가면 질리지도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추천 메뉴는 필리 스테이크, 하와이언 치킨, 핫도그 입니다.
가격은 모두 2500원이고 핫도그만 3천원입니다~
참고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2:1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