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마치 후기가 며칠동안 올라오던 차에 저는 못보고 뭐하는 곳일까 디자인이쁘다라고만 생각하다가 갔다왔습니다.
다행히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은 별 문제 없었습니다. 한국말 잘 알아들으시고 알아들을수 있을정도로는 구사하셨어요, 제가 갔을떄는.
간략하게 장단점 나눠보겠습니다.
장점
1.빵맛이 괜찮다.
전체적으로 샌드위치빵은 맛있는데요 속 내용은 서브웨이처럼 넣고 데워주시는 듯 해요. 그래도 서브웨이보다 맛은 나아요.
2.양이 많다.
가격제외하고 딱 양만 봤을때에요. 가격을 고려하면 솔직히 그렇게 많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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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음료를 밖에 보관한다.
전 진짜 음료수 받고 여기 미쳤나 싶었어요. 이 날씨에 음료수를 실외보관하실 생각을 하다니. 다들 아시다시피 상식으로
기체용해도는 온도에 반비례하니까 사이다 받으면 그냥 설탕물이에요. 탄산 전무. 아 이거 생각하니까 빡쳐서 비속어로 쓰고 싶네요.
세트를 시키면 음료수를 먼저 주는데 이때 음료를 잔에 따라 줍니다. 그떄까지만 해도 디스펜서에 탄산 다떨어진줄 알고 말하려고 했는데
곧이어 캔으로 남은 음료수 가져오신 거 만져보고야 이유를 알고 그냥 먹었습니다.
2.루꼴라가 오래됐다.
샐러드를 루꼴라에 비네거 드레싱으로 주는데 풀이 다 죽어서 맛이 갔어요. 샐러드는 그냥 드시지않는걸로.
3.앞접시를 안준다.
사실 이건 딱히 단점은 아닌데...앞접시 없어서 나눠먹다가 흘리면 알바만 귀찮으니까요. 하여튼 앞접시는 없습니다. 그냥 매장에 아예 없대요.
4.모친출타하신 가격.
가격을 수용하는 데에는 분명히 개인차가 상당하지만 이러한 음료수를 1900원에 판다는 것은(세트하면 1900원 추가인데 음료수 주는게 끝) 소비자를 능욕하는 것입니다.
5.테이블 구성이 난해하다.
뭔생각으로 테이블을 배치하셨는지 제가 갔을때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문으로 들어오자마자 제일 오른쪽에 앉았는데 그 자리는 앞지라에 한명만 앉아도 못 앉을 듯. 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히 협소하고 가운데 스툴과 바가 있는데 왜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공간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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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가볼만은 해요. 대신 겨울에. 음료수없이도 퍽퍽한 거 잘 드시는 분은 상관없구요.
둘이서 세트 두개 시켜서 다먹진 못하고 나왔지만 남성분이라면 세트한개정도는 거뜬히 드실듯합니다.
하지만 저라면 그 돈으로 용초수를 갈래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5: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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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4-08-10 00:31:47 | 글번호 : 15383 | 0 434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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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마치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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