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저녁 시간 대에 갔을 때는 자리가 꽉차서 삼계탕을 못먹고 삼계탕 대신 치킨을 먹었던지라 이번에는 좀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삼계탕을 시켰고, 밑반찬은 양파, 고추, 김치,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김치랑 깍두기의 맛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좀 기다린 뒤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닭이 생각보다 작았지만 제 상상속의 닭이 너무 커서 작아보였나 싶어서 그냥 넘기고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분해했는데 내용물이 너무 부실하더군요.
삼계탕에 포함된 내용물이 닭, 파 몇조각, 플러스펜보다 가는 인삼 한뿌리, 대추 2개, 찹쌀
이게 다였습니다.
심지어 닭이 작다보니 찹쌀의 양도 적었어요.
제가 상상했던 삼계탕은 이게 아니었어요. 닭을 분해하고 인삼의 쌉싸름한 향을 느끼면서 닭을 뜯고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찹쌀을 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거였는데...
닭의 질은 나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삼계탕이었네요.
말복 때는 다시 치킨이나 먹어야겠네요.
치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2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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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4-07-28 16:16:06 | 글번호 : 15271 | 0 3922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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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라서 보신자리 갔다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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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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