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얘기만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좋은 업체 얘기도 해보자는 취지에서 씁니다.)
여기서 어학교재 하나 샀는데, 제 부주의로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부록 CD(컴터용)가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길벗 출판사 홈페이지 가면 엠피3용 파일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제게는 엠피3이 없기에
고민했습니다.
교재를 바꿀 것이냐?
책만 싸게 벼룩시장에 내놓고 새 것을 다시 살 것이냐?
엠피3을 이번 기회에 구입할 것이냐?
이 공부를 때려치울 것이냐?
CD만 따로 팔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출판사에 전화(내선 2번)를 해봤습니다.
사정을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했는데, 긴말 않고...당연하다는 듯이 즉각 cd를 저희 집으로 우송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등기로 왔더군요. 추가 CD가 무료인 것은 물론이고 등기우편료 1840원까지도 자기네들이 전액 부담했습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만 몇천원짜리 책 사고 이 정도 사후 서비스를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ㅎ
◎ 참고로,
도서관에서 cd 딸린 책 빌렸다가 부록 cd 분실해서 책까지 한 세트로 모두 새로 구입해 변상하는 경우 본 적 있는데,
그럴 때는 일단 출판사에 전화 한번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6:2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