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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갔다온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어제 회먹다가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제가 입맛이 민감치 못해서 솔직히 우럭 광어 도미 ...요런것들은 구분을 못하는데
농어,전복치는 제가 유일?유이? 하게 구분해낼수 있을정도로 특색있고 맛있는 회입니다. 쫄깃하면서 질리지않고 뭐랄까...우유..? 와 비슷한 고소한 뒷맛이 입안에 알싸하게 남습니다. 살아생전에는 표범얼룩 메기처럼 생겨서 아 저런게 맛있을까... 싶고 되게 작아보입니다만 대가리가 작고 뼈가 많지않아서 무게에 비해 회가 많이나옵니다.
전복치회 먹으러는 궁평항에 성실수산으로 갔습니다. 전화번호고 뭐고 몰라요ㅋㅋ 엄마가 궁평항에선 여기가 젤낫다고 하셔서 걍 쭐레쭐레 따라간거에요.
분위기는 그냥 수산시장이고, 수산시장 건물 바깥쪽에 상회 서너개가 묶여서 식당칸 하나 만들어놓고 손님받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푹푹찔때는 많이더울거같아요.
스끼다시는.. 같잖은 빈대떡 꽁치 그런거 안나옵니다. 그리고 한 열댓가지 나오는거같은데 꼴뚜기회 데친꼴뚜기 전복회 해삼멍게개불 그런거 줬는데 저희가 많이시켜서 그런가 전복회 개불 꼴뚜기회는 계속 리필해줬습니다. 꼴뚜기회 마이쪙ㅠ
전체적인 서비스는 좋지는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한분씩은 꼭 식당칸 돌아다니시면서 필요한거 묻고가셨습니다.
가격은 전복치회 키로당 5만원, 꽃게찜 키로당 4만원에 먹었습니다.
전복치2키로,꽃게찜1키로, 매운탕,밥3개,소주6병 해서 17만원쯤 나왔습니다. 물론 배가 터져 죽었다고 합니다.
사진이 하나뿐이 안올라가는데 저녁쯤에 컴퓨터로 추가할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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