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쪽에서는 걸어서 갈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는데, 약도 보면 아시겠지만 273번 버스 다니는 길에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 앞 정류장(과학기술원 다음, 경희대학교 이전)

간판에 '사랑의 줄잇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계열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곳인것 같은데...마음에 드는 옷만 싸게 사면 되니...수익금으로 뭘하는지는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고요...ㅋ

전 남잔데...우연히 지나다가 들어가 며칠 전 바지 하나 사왔습니다.

(중고 의류를 기증 받아 파는 곳이 아니라)

새 옷, 가방, 각종 잡화를 이름 어느 정도 있는 브랜드 제품 기업체로부터 직접 기부받아서 20-30% 가격에 파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 옷은 그다지 많지 않고 살 것도 별로 없어 보였던 반면,

여자 옷은 제법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 옷 말고...예를 들면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 같은 것도 많이 있었고

베개, 신발, 의자 같은 것도 있는데 물론 모두 새것입니다.

물론 부담없이 슬쩍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와도 되고요...

당연히 최신 상품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재고 티나는 그런 옷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남자 의류는 얼마 안 되었지만 여자 의류는 엄청 많던데...제가 여성 의류쪽에 가까이 가서 둘러 본 건 아니라서...ㅋ

대충 가격대는 매장 가면 10만원대 하던 건 2-3만원 쯤에 팔고, 20만원 정도하던 건 5만원대에 팔고, 40-50만원대 하는 것은 10-15만원에 팔고 뭐...그런 식입니다. 물론 만원 전후의 가격이 싼 물건도 있습니다. 핸드백, 신발도 있고...여자들 자질구레한 악세사리 같은 거...하여간 잘 모르지만 이것저것 제법 있었구요...브랜드도 명품 비스무리한 것도 좀 있습니다. 이름있는 브랜드이면서 좀 예쁜 물건은 들어오면 금방금방 팔리는 것 같더군요. 몇 번 가본 바로는 특히 여성고객 단골이 의외로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자원봉사자 같았고요...

'사랑의 줄잇기'로 네이년에서 검색하면 홈페이지도 나옵니다.

하여간...고대에서 가까우니 직접 한번 가서 돌아 보세요...

평일은 오후9시까지하고 토요일은 7시까지 합니다. 일요일은 이분들이 기독교 계통 단체 소속이라 역시 쉽니다. 

다만, 지도에 중고매장이라고 된 곳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아프리카 매장이라 된 곳은 아프리카 옷 파는 곳이 아니라 수익금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지출되는 곳이니 오해 없으시길...ㅋ

두 곳을 약도 보고 찾아가 편하게 둘러 보고 살 것 없으면 나오시면 됩니다.

카드결제도 됩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해서 얼핏 보면 시내에 있는 의류매장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