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한달전쯤? 갔었는데 아래에 후기글보고 문득 생각나서 글써봅니다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에요..일단 돈까스집에서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가 맛이 없어요.

고기가 얇고 좀 질깁니다 얇게 펴서 그런지 면적이 넓긴해서 양이 많다고 하실수도 있는데요 저라면 차라리 양이 좀 적어도 더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소스는 달짝지근하긴한데 뭔가 정체를 알수없는맛? 제가 일식돈까스랑 경양식 돈까스 등 진짜 웬만한 돈까스는 다 좋아하지만 이 소스는 참 어렵네요... 그리고 스프. 저는 오뚜기크림스프도 완전 잘먹는 스프덕후인데 정말 밍밍하고 묽은 간만에 급식 생각나는 스프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생각해보니 제가 약간 늦은 7~8시쯤 가서 그런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고 하기에도 좀 맛이 없긴했어요 ㅠㅜ 같이 간 친구는 치즈돈까스를 시켰는데 딱봐도 엄청 싼 치즈 느낌이더라구요 게다가 먹는 도중에 치즈가 싸늘하게 식어서 고무씹는느낌이....제가 치즈를 전문적으로는 모르지만 식었을때 아무맛도 안나고 고무씹는 느낌이면 맛없는거 맞죠?? 차라리 짠맛이라도 낫으면 더 먹었겠는데 결국 남겼어요...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때는 오픈기념으로 아주 귀여운 강아지모양 볼펜을 줬는데 저는 그냥 귀여운 볼펜 5000원주고 샀다고 생각하면서 나왔네요. 샐러드랑 밥이랑 스프가 무한리필이라는데 그런 메리트가 전혀 없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어떤분인지는 모르지만 카운터와 직원들 모두 친절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여기서 제일 맛있던건 콜라정도여서 추천 할 수는 없네요 ㅠㅜ 돈까스는 역시 주유소지 라고 다시금 생각하게된 계기를 준 식당이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지푸라기를 가겠어요! 제 생각엔 조만간 사라지는 또 다른 식당이 될 것 같은데 사라지기 전에 먹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혹은 아직도 그 볼펜을 나눠준다면 정말 귀여운 강아지 볼펜을 5000원 주고 산뒤 공짜로 돈까스를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그나저나 이건 잡설인데 아래 돈까스하우스 추천글에서도 그렇고 요즘 소포게 분들이 너무 민감해지신것 같네요 ㅠㅜ 아무래도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학우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쓰신 분들에게 쉽게 알바라고 몰아가시는 것 같아요...저라면 그런말 들으면 다신 여기에 글쓰기 싫어질 것 같아요. 물론 정말로 알바생이나 사장님들이 고대생으로 가장해서 쓴 글은 욕먹어 마땅하지만 아주 조금만 의심이가도 몰아가는 이런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요. 저는 고파스에 글을 자주 쓰는 편은 아니지만 소포게만큼은 자주 이용(눈팅)하는 입장에서 좀 슬퍼서 몇줄 써봤네요...여튼 소포게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쓴 글이란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18: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