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창고 떡볶이랑 같이 파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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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03-28 22:01:45 | 글번호 : 1375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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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창고 떡볶이랑 같이 파는집..

예거마이스터 29900원 참으로 바람직한 가격이라 지나가다가보고 안주랑 섞어마실 음료(콜라나 에너지드링크)사서 들어갔죠

예전에 음료도 밖에서 사와도된다고한 가게가있었어서 그랬는데, 안주이면 몰라도 음료는 안된다고 가게에서 사먹으라는군요.
이부분은 확실히 일리가있어서 친구들이랑 음료 팔고오든가 다른데 가볼까 하면서 논의하고있었는데
알바분이 다시 오시더니 오늘만은 오케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사장님 말씀 듣고 오신듯~ 그래서 저희도 죄송하다고 오늘 마시고 다음에 꼭 또오겠다고 감사하며 들어갔어요.

그래서 기분좋게마시는데 중간에 사장님이 오시더니 손해보면서 파는 가격이라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아까 사장님 말씀듣고 알바가 허락해준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그냥 죄송하다고 담에 또오겠다고 호의감사하다고 했죠.

근데 다먹고 나가는데 8600원이 더 결제되더군요. 취한터라 그냥 가려다가 뭔가 이상해서 따지니까 알바님께서 음료를 실수로 계산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아니 무슨 음료를 잘못계산해야 8600원이 나오는지요ㅎㅎ 결국 돌려받긴했는데
아무래도 의도적이라는 기분이 풀리지않아서 글씁니다.

다음부터는 이런식으로 눈치 주실거면 아예 원칙대로 받지 말아주셨으면하는.. 물론 이제 갈일 없는것같지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