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스시] 천호동 미니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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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4-03-20 18:32:49 | 글번호 : 1366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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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스시] 천호동 미니회바

지지난주였나 갑자기 두툼한 회가 먹고 싶어져서 갔습니다
천호역 나오면 거의 바로 있는 (출구번호는 까먹었어요) 작은 횟집인데요 자리가 다 바 형식이에요. 한 열 자리 되려나..
근데 늘 손님도 꽤 있는 그런 가겝니당!
원래는 사장님이 좀 나이 드신 분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바뀌셨더라구요..? 이전엔 안 계셨던 언니도 계시고.. 아드님 내외이신가..

일단 여기에는 회가 활어숙회랑 참치회 크게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광어회를 따로 판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ㅜㅜ
활어숙회를 특으로 (3만원쯤 했던 것 같아요) 참치도 특이었나 시키고 뱃속에 쌀을 좀 넣고 싶어서 스시를 시킨 후 마끼가 먹고 싶어서 마끼도 마저 시켰습니당

활어회 다 먹고 시간 맞춰서 참치 내주시고 약간 기다려서 초밥 내주셨어요!
먹는 동안 초밥 두 피스랑 생선 껍데기 (도미였던 것 같아요! 깃쫄깃쫄☆) 서비스 받았어용 얌냠 이전 사장님도 이렇게 주셨었는데 그 생각 나서 좋았어요 ㅋㅋ

활어회는 (사진 찍는 제 손이 흥분으로 떨린 것 외엔)별 문제 없었고 얌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간 사람도 만족!
아쉬운 건 참치였는데.. 두께가 고르지 않았고 (두 조각이 다른 조각들보다 조금 두꺼웠어요) 약간 덜 녹아서 딱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ㅜㅜ
이전 사장님께 받았던 참치회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렇진 않았던 것 같은데ㅜㅜ
초밥은 밥이 약간 덜 단단하게 뭉쳐진 느낌? 그래도 맛있었어요!! 굳
마끼는 아래쪽에 와사비가 있어서 같이 간 사람이 윗부분 물고 안심했다가 곧바로 부들부들 떨더군욬ㅋㅋㅋㅋㅋ
김도 바삭하고 무순 싱싱하고 날치알 듬뿍에 와사비도 맛있고!! 마끼찡....☆

이 날은 여기에 맥주 두 병 소주 한 병 청하 한 병까지 해서 9만원 정도 나왔습니당

부른 배를 감싸안고 길 건너 백화점(롯백이었나 현백이었나..) 베이커리코너 갔다가 나이테 모양 스펀지케잌(바움쿠헨이라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초코맛도 있던데!!!) 을 발견해서 그것도 사들고 집에 갔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8: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