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코코 맛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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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3-12-23 13:13:55 | 글번호 : 1305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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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코코 맛이 바뀌었어요

코케코코 처음 생겼을 때부터 꾸준히 갔는데 최근들어 맛이 너무 많이 바뀐것 같아요
전 항상 같은 메뉴만 먹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엔 가츠동에 국물도 촉촉하고 간도 적당했는데 점점 국물이 없어지면서 맛이 짜지더니
오늘은 국물 하나도 없는 버석버석한 밥이랑 돈까스 사이에
간장이 빠싹 졸여진 양파조림만 조금 깔려있더라구요
얼마나 빠싹 졸였는지 그거 묻은 부분이 씨꺼매서 처음엔 돈까스가 탄건줄 알았어요

그리고 그 양파조림인지 소스인지가 고루 뿌려진 것도 아니거니와 졸여져서 액기스인 상태라 심하게 짜서
간 조절하면서 먹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가츠동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원래 가츠동이 국물 하나도 안뿌려진 상태로
밥이랑 소스 위에 돈까스만 올려서 먹기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먹을 거면 그냥 돈까스 정식을 사먹지 굳이 가츠동을 먹을 이유가 있나 싶어요

알바나 조리사나 다들 바빠보여서 특별히 말은 안하고 왔는데
촉촉한 가츠동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라고 글 올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