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고대 맛집 싸이트 (http://club.cyworld.com/kofc) 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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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부 00학번 남학생 입니다 (아직 졸업안했구요;; ㅜ.ㅜ;;)
엄청난 글이 올라왔을걸로 예상하고 왔으나 아직 한분이시네요^^
경쟁은 아니고 뻘쭘함을 함께 하기 위해 몇자 적습니다.
작년 7월 말에 제가 소개팅했던 코스이구요~ 성공해서
그 뒤로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학교 앞에 매일 가는 곳 말고 나름 특이하게(여친 없던 이공대생 남자인 저에겐 정말 특이했던;;;)
좀 깔끔하고 조용하게^^ 이런 코스를 찾다가 만들어봤던 거에요
먼저 첫 만남은
참살이길 이슈 위에 있는 바이올렛
소파가 많이 편해서 경직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연히 소파에 기대 있던건 아니구요^^)
사람들 많지도 않고 맛도 좋고~ 두분 드시면 만원정도 입니다. (주선자 나타나면 2만원 -_-;;전 빨리 가라고 했다는ㅋㅋ)
뭘먹을까 고민하다 조금 걸었어요
영철버거 있는 골목(비타민 헬스장 맞은편)에 있는 피콜로
피콜로는 2000년까지만해도 아이스베리자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곳에 있네요
여기는 작은 가게 이긴 하지만 인테리어도 이쁘고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작은가게임에도 장인정신(?맞는 표현인지는 ^^)이 있어보이는 음식
피자 하나랑 스파게티하나 시키면 2만원 조금 넘을거에요
여기까지 먹고 아쉬워서 술한잔 했습니다. 하하;; 가볍게 칵테일
녹턴도 좋긴 한데 너무 어둡고 일하는 사람들이 짧디 짧은 옷만을 입고 있어서 좀 그럴거 같아서
역시나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첫 만남인데 시끄러운것 보다는 서로에게 집중 할수 있는 공간이 좋겠죠?
저는 일요일 저녁에 소개팅을 해서리 정말이지 가게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지나치게 집중을....ㅎㅎ
아무튼 술한잔 하고 집에 보내기 위해 간곳은
스타벅스 뒷길(이해가 되실련지;;고기집 많은 그곳)에 있는 벅스(bugs)
역시나 여기고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더군요..
역시 깔끔하고 조용하고 ^^ 큰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들리고~
첫만남은 이렇게 정리하고 집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끝났습니다.
저녁 7시에 만나서 조금 촉박했었으니 일찍 만나서 진행할 코스라고 해도 괜찮을듯 싶네요
좀 친해지면
고대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이거 은근 잼나더군요 하하~ 제가 처음이라 ㅎ)도 ^^
아무튼 학교 앞에서 소개팅을 해도
평소 자주 찾던 곳이라 해도 두분이 같이 갔을때 즐겁게 시간 보낼수 있는 곳이 제일 좋을듯 하네요
이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30 02: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