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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이 너무 먹고싶은데 병천 갔다가 맘만 상하고 맛있는 순대국 먹고싶은 욕구는 충족이 안되서 삼일연속 순대국 먹었네요ㅋㅋ ㅠㅠ
1.청석골
병천순대 실패하고 담날 새벽에 열람실 가는길에 들러서 먹어봤습니다. 병천순대는 짰는데 여긴 또 밋밋...근데 간을 떠나서 육수 자체가 진하지 못하고 밍밍하니 맛이 없더라구요ㅠㅠ 이건 뭐 다데기나 젓갈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맛...순대랑 내용물도 물에 삶은 마냥 맛도 없고 몇숟갈 뜨다 나왔습니다. 뼈해장국은 괜찮다 들었는데...순대국은 비추입니다.
2.할배순대국
오늘 수업 마치고 가서 후루룩 한그릇 먹고 왔네요! 종류가 할배순대국, 김치순대국, 고기순대국이 있던데 저는 고기순대국 시켜봤어요! 할배순대국은 오천원이고 김치랑 고기순대국은 6000원이더라구요.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육수도 진하니 괜찮았고 간자체는 좀 싱겁게 나오는데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을수 있어서 전 오히려 낫더라구요. 고기순대 첨보고 야채밖에 안보여 당황했는데 맛났어요ㅋㅋ 만두같더라구요 맛이. 다만 저는 피순대를 좋아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안에 머릿고기 등 내용물도 어느 부위인지는 몰겠는데 탱글하니 쫄깃하고 짱짱!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내부도 깨끗해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순대양이ㅠㅠ 네개밖에 없더라구요....요즘 순대국들은 이게 순대국인지 머리국밥인지...조금만 더 넣어주면 좋겠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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