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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종암동 우체국 사라지고 법후가 우체국택배 접수불가지역이 되서
하는 수 없이 사설택배를 이용했습니다. CJ대한통운 썼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우선 우체국택배보다 비싸요.
같은 크기면 우체국택배로는 평균 6천원 정도에 보내던게 CJ택배는 7천원이네요.
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비스 처리하는게 개떡같네요.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받아보니 제가 보낸 택배가 잘 못 배송되었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같은 동네에 이름이 비슷한 아파트로 갔더라구요.
그래서 받으신 분이 아파트 경비실에 맡긴다 그러셨는데, 지방이라 제가 갈 수도 없고
받는 사람도 갈 수가 없는 입장이라 진짜 곤란했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택배아저씨 잘못이 아니라는겁니다. 받은 분이 택배 받은거 위에 적힌 주소가 자기집 주소는 맞대요.
제가 인터넷으로 접수한 주소는 분명히 다른 주소거든요. 아파트 이름만 비슷하지 우편번호도 전혀 다르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처음에는 고객님이 잘 확인하고 보내야된다 자기들은 쓰인 주소로만 배달한다 그러길래
그니까 애초에 내가 인터넷에 접수한 주소랑 종이에 인쇄된 주소랑 다른 이유가 뭐냐
집화할 때 확인시켜줬으면 이럴 일 없지않냐 하니까 그건 자기들 의무가 아니라는 둥 헛소리하다가
나중에 되서야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더군요.
근데 몇 시간을 기다려도 전화도 안오고 고객센터 닫을 시간 다 되가길래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또 똑같이 확인해보고 전화준다더니 5분 뒤에 다시 한다는 소리가
인터넷으로 접수할 때 주소가 바뀌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걸 IT팀에서 확인해보고 내일 연락을 줄테니 기다리라네요.
분실되면 어쩌려고 아 진짜 불안하게 ㅡㅡ
아니 그럼 애초에 접수할 때 간혹 주소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 접수할땐 유의해라 안내문이라도 써주던가.
몇 년간 저 주소로 택배 잘만 주고받았는데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왜 주소가 바뀌는지도 이해안가고;
암튼 다음에 택배 보낼 땐 조그만건 편의점에서 부치고 큰 건 다른 곳 알아봐야겠네요.
아 법후에 cj택배 배달하시는 분은 나름 친절해요. 연락없이 멋대로 편의점이나 슈퍼에 맡기는 경우도 없고.
혹시 법후에서 큰 택배 보낼 때 이용하시는 업체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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