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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꽤나 길어서 머리 자르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며칠전에 지나가면서 봤던 버스커헤어에 가봤어요. 위치는 북경양꼬치건물 2층인가? 안암역에서 이공계캠퍼스 올라가는 길에 있어요.
우선 가격은 다른 곳이랑 비슷한 듯 해요. 저는 커트만 했는데 고파슈가 안암에서는 제일 싼 9000이고 다른 곳은 거의 12000~15000인거 같아요.(쌤헤어?인가 거기 자주 갔는데 가보니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ㅠㅠ) 남자인지라 다른 시술가격은 모르겠네요.
서비스는 안암 내의 다른 어떤 곳 보다 친절해요. 개업한지 이제 한달 정도 되었다고 하던데, 개업빨인지는 몰라도 안암내 다른 어떤 곳보다 친절해요. 가게도 넖어서 좋구요. 나갈땐 조그만 캔음료도 하나 주시더라구요.
머리 자른 결과는 좋았어요. 근데, 이건 주관적인 요소가 다분하고, 안암다른 어떤 곳에서도 불만족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단점을 말하자면, 저는 낮에 갔었는데 조명이 밝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머리 자른후 머리가 제대로 안보였었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어떻게 해달라고 주문한 후에 아예 맡기는 스타일이라 상관없었는데, 중간중간 수정 원하시는분은 불만이 있을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매장크기에 비해서 헤어디자이너 분이 적다는 느낌이었어요. 물어보니 지금은 디자이너 분이 2분이라는데(보조하시는 분도 2분이었던거 같아요) 그중 한분이신 사장님이 예비군가셔서 제가 간 날에는 한 분이서 자르시고 계시더라구요. 사람많으면 꽤 오래 기다리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던데,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적어서 확실친 않네요.
뭐 어쨋든 저는 다음에도 여기 갈것같긴 하네요. 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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