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업소 얘기로 시끄러운 시점에서 정말 친절한 이공문구사 주인 내외분(맞으려나?)이 생각나네요.
많은 학생들이 학교내에서 문구류를 살때 ㅇㅍ문고를 찾고, 저 또한 그런 적이 많았는데요.
예전부터 이공문구사 주인 내외분이 친절한 건 알고 있었지만
ㅇㅍ문고는 규모가 커서 더 다양한 물품이 있을거란 편견이 있어서였죠.
그런데 그 반대로 ㅇㅍ문고는 재고 관리가 엄격하지 못한 탓인지 간혹 없는 물건도 있는 반면에
이공문구사는 정말 없는게 없고, 가격 또한 어떤 제품은 ㅇㅍ문고의 절반값에 판매될 정도로 저렴합니다.
가격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보통 20%이상 저렴한 것 같습니다.
놀라운 점은 어떤 물건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아주머니께서 정확히 다 알고 계신다는 겁니다.
게다가 친절이란 것은 간혹 부담스러운 억지 친절이 있는데,
이공문구사(특히 주인아주머니)는 부담스럽지 않고 항상 기분 좋게 만드는 친절함을 보여주시거든요.
또한 물건에 하자가 있는게 아니더라도 색상이 조금 마음에 안든다거나 해서 교환을 한다고 하면 정말 흔쾌히 응해주십니다.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반품 및 교환 규정은 물론 있지만 그런 사무적인 태도가 아니라서 참 좋네요.
문구류 뿐만 아니라, 컴퓨터 주변 용품(마우스, PC스피커, 공미디어 등)도 이름없는 싸구려 제품이 아니라
꽤 유명한 브랜드 제품들임에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공부한 내용 정리하시는 분들 링 바인더 많이 쓰실텐데
ㅇㅍ문고에는 학교 로고가 박혀있어서 밖에서 쓰기 좀 그렇다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공문구사에 바인더 종류도 많고 학교 로고도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도 더 싸구요.
결론: 다양하고, 저렴하고, 친절하다.
너무 칭찬 일색인데 이용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공문구사의 위치는 안암로타리쪽 이공계 식당가 밀집지역에 '누나네 삼치' 맞은편에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