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호게에 올렸던 글인데, 아직도 익게에 많은 글이 올라오네요.
심지어 '양푼이 딸이 고대다닌다는데 서창이냐'는 글까지..
그게 무슨 상관이고, 또 서창이면 어떤가요?
읽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올립니다.
혹시 이 게시판의 성격에 안맞는다고 생각하시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그러나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게에 올리니까 많은 분들이 못 읽으신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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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에도 썼듯이 저는 '뚝배기와 양푼이' 주인 아저씨의 조카입니다.
양푼이 주인 아저씨가 저희 작은아버지 되세요.
몇 달 전부터 한참 말이 많았죠, 양푼이에서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것에 대해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고파스에 양푼이에 대한 글이 올라올 때, 저는 비방하는 코멘트는 물론이고 옹호하는 코멘트도 하나도 달지 않았어요.
그냥 사촌언니에게 고파스의 '비교적' 괜찮은 비판글을 보여주면서 작은아빠한테 얘기를 좀 해 달라고 했어요.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얼마 전에 학복위에선지 총학에선지 서명을 받았다는 걸 고파스에서 보고
아 이제는 서명도 했으니까 작은아빠도 학생들의 의견을 알았을 것이고, 고파스에도 소위 '까는' 글은 올라오지 않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익명게시판에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할 글이 올라오네요
그런 글들은 차라리 후배들한테 저 식당 가지 말라고 말하는 것보다도 더 나빠 보이는데, 저만의 생각인가요?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이런 식으로 코멘트 달고 글 쓰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말과 글들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길지도 않지만 어수선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아무리 익명 게시판이더라도 조금만, 한번만 더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0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