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이 좀 멀었는데 그 선생님이 집 가까운 24시 동물병원에 냥이를 입원시키라 하셔서 3일간 입원했어요~

시설은 괜찮아요 새로 지은 곳 같더라고요 약간 성신여대vip의 축소판 같은? 저는 vip를 잘 안가는게 시설은 좋은데 설명을 좀 애매모호하게 하시는 부분이 있고 불필요한 검사까지 권장하셔서 좀 그래요
정서적인 교류도 없는 것 같고요

애니 동물병원은 선생님은 서너분 계신 것 같고요 제 고양이 맡아주신 분은 황원장님이셨는데 좀 많이 젊으셔서 첨엔 그닥 이였어요..

근데 설명 엄청 자세히 또렷하게 해 주시고 냥이를 엄청 이뻐하시는 거에요~ 계속 쓰다듬고
애가 어렸을때부터 입원해서 원래는 목욕 후에도 그르릉거리는 애가 병원만 가면 엄청 신경질적으로 변해요 그래서 첨에는 쌤한테도 엄청 으르렁거리면서 화냈어요

첨 방문하는 병원이라 좀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매일 전화해주셔서 오늘은 어떻다 다 말해주셨구요
한번 잠시 면회가고 3일후에 데리러 갔는데 웃겼던게 ㅋ 포동포동 살쪄가지고 뒤비자고있더라고요
선생님이랑 고새 친해져서 선생님이 턱만지면 그르릉거리고.. 엄청 기분좋아보여서 다행이였어요 좀 많이 이뻐해주시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결제할때 엑스레이 두번 빼버리고 검사도 딱 필요한 검사만 했거든요
근데 매일 그냥 엑스레이 찍어 주시고 집에 갈때 약에 타먹이라고 캔도 주셨는데 캔이 5천원짜리였음.. 엄청잘먹었어여
진료비는 평균 수준이었어요

원래 병원이 멀었는데 이제 원래 치료받던것 말고 간단한건 애니로 가려고여 ㅎㅎ
추천함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02: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