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휴학을 결정해서 8월말부터 12월말까지 한 학기 동안 방 쓰실 분 구합니다.

정후 승가마트 바로 옆에 있는 드림하우스라는 건물이고 13년에 신축해서 외관부터 건물 내부까지 아주아주 깔끔합니다.
방은 부엌이 미닫이문으로 분리되어있는 구조이고 인덕션, 키만한 냉장고, 드럼세탁기, 책상, 바퀴달린 의자, 침대. 에어컨이 모두 있어요. 풀옵션입니당^^

  제 방의 가장 장점들은...
1. 엄청 넓다는 겁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친구 집에 가면 바닥에 2, 3명만 앉아도 비좁은데 제 방에서는 7~8명이 둘러앉아서 밥을 먹어도 충분... ㅎㅎ 집에서 소모임도 하고 그랬습니다. 겨울방학에는 남동생이 집에 와서 한 달간 같이 지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옆 집도 크기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혼부부가 사시구요. 혼자 살기에 부담이 되면 친구랑 둘이 같이 살아도 좋을 방입니다.

  2. 냉장고가 엄청 큰 것도 장점입니다. 냉장실, 냉동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집에서 보내주는 반찬도 이것저것 쟁여두고 먹을 수 있었고요 냉동실에 밥 미리 지어서 얼려놓고 꺼내먹기에도 좋았습니다.

 3.  또 원룸 아저씨가 엄청 빠르작빠르작 하십니다. 고장난 게 있다고 말씀드리면 정말 바로 고쳐주세요. 한 달 전에 전기온수기에서 물이 샌 적이 있었는데 막아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날 오후에 온수기를 그냥 통채로 갈아주셨다는....  
  
4.  비밀번호로 건물 아래 보안장치가 되어 있어서 안전하구요. 엄마가 여자라 안전을 최우선시하셔서 시험기간에 새벽에도 안전히 다닐 수 있는 집으로 구했습니다. 발품 정말 열심히 팔아서 구한 집이고 한 눈에 보고 뿅가서 계약한 방이라 믿고 넘겨받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5. 학교와의 거리 정후까지 걸어서 3분입니당

6. 부엌에 엄청 큰 창문이 달려 있어서 채광도 통풍도 잘 됩니다. 부엌 쪽에 문이 하나 더 있으니 비오는 날도 비 들이칠 걱정 없이 창문 살짝 열어놓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7. 전신거울 드립니다 ^^

  원래 이 방이 1000에 60, 관리비 5인데 원룸 아저씨를 엄마가 잘 구슬려서 1000에 52, 관리비 5까지 깎았습니다.
  보증금이랑 관리비는 제가 이미 냈고 4개월밖에 안남았으니 4개월간 월세로 60씩 받으려 합니다.
   혹시 1년을 아예 계약하실 수 있다면 원룸 아저씨와 1000에 57(관리비 포함)로 계약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도세는 공짜이구요, 집 안에 있는 모든 것들(난방, 온수기, 인덕션 등등)이 모두 전기로 돌아가서 전기세만 내시면 되는데 냉난방 별로 필요 없는 달엔 만원? 나오구요 냉난방 좀 열심히 하면 3만원가량 나옵니다.


  지금 집이 아니라서 집 가면 댓글로 사진 곧 올리겠습니다. 사진 보시구 010- 구구육사- 일팔사일로 연락주시면 방 보여드리겠습니당.
  
제가 원룸 살기 전에는 기숙사에 살았었는데요, 신관 한 달에 40이잖아요,
개인적으로 룸메랑 둘이 30씩 내고 사시면 제 집에 사는 게 훨씬 넓게 사실 수 있구(신관 방 하나보다 넓습니다), 밥도 해먹을 수 있고, 학교도 가까워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기숙사 신청 고민하시는는 분들도 고려해주시길~!!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0: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