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방에서 1년 6개월을 지냈었고 불편한 점 하나도 없었지만 이사를 하게 되었네요.

사진에 잘 찍히지 않은 안쪽 공간이 꽤 많아서 보시는 것보다 방이 더 넓어요!
깔려있는 매트리스가 사이즈명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혼자 쓰기엔 큰 편인데도 공간이 남아요.
혼자 방 쓰면서 좁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네요.
사진에 보이는 매트리스와 옷장은 제가 따로 가져온 건데 쓰시겠다면 두고 가고 아니면 버리려구요.

방 제일 안쪽에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세탁기 및 빨래 건조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빨래하기도 무척 편해요.

온수, 난방도 굉장히 잘 되어서 겨울에도 걱정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전에 살던 방 같은 경우에는 난방이 잘 안되어서 가스비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는데 이 방에서는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가스비가 많이 안 나와서 굉장히 좋았어요.

건물 자체가 깔끔해서 방에서 바퀴벌레 같은 건 본 적도 없구요!!

건물 1분 거리에 편의점도 있구 카페도 있어서 살기에 정말 편리합니다.

에어컨, 세탁기, 책상, 냉장고, 신발장, 전자레인지 등 침대만 빼고는 풀옵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집주인분께 잘 얘기하면 침대도 넣어 주실 것 같습니다.

6개월마다 방을 옮겨다녔던 제가 이 방에서 1년 6개월이나 지낸 가장 큰 이유는 주인분 내외가 너무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전화주셔서 불편한 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곤 하는데 제가 요청하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이 해주세요.
가끔 집에 문제가 생기면 주인아저씨께서 와서 봐주시는데 일전에 변기가 고장나서 말씀드렸더니 와서 고쳐주시면서
샤워기가 낡았다며 샤워기를 바꿔주시고 세면대 개수대까지 청소해주신 적도 있구요.
예전에 살던 집주인분 같은 경우는 도어락 고장시에 저에게 교체비를 물라고 하셔서 곤혹스러웠던 적도 있는데
이 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아예 새 걸로 갈아주시면서 언제든지 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던 말씀까지 해주셨어요.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아들같이 생각하신다면서 밥은 잘먹고 다니냐며 김치를 싸다 주신 적도 있구요.

여기저기 방 많이 옮겨다녀 봤지만 300/40 이라는 조건에 이만한 위치와 방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비도 따로없고 방값에 수도세가 포함되어있어 전기사용료와 가스비, 인터넷 요금만 내면 돼요.

즉시입주 가능합니다.

제 연락처는 010-이오육1-육육팔0 이고
건물주분 연락처는 010-오이이9-구구공7 입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시고 방도 편하게 보러 오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19: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