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입주할 하숙생 구합니다.

제가 사정이 생겨 이사를 가게 되어 1년 넘게 살던 좋은 방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제기동 GS앞이고 한달에 40만원입니다.

중간고사 이후 이사를 할 예정이라 기간 협의도 가능해요~

간단하게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장점>
1. 가격이 저렴합니다.
학교 근처 하숙집치고 40만원이면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보증금은 없습니다). 다른 관리비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2. 밥이 맛있습니다.
여기서 1년가까이 살고 있는데, 아주머니의 요리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삼겹살이나 춘천에서 직접 공수해오신 닭갈비, 삼계탕 등등 고기 파티를 해주십니다(그렇다고 다른 날에는 고기 반찬이 안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고기 반찬이 아니더라도 음식에 관해서는 정말 보증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처럼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밥과 반찬을 개인별로 준비하시는 것이 아니라 먹고싶은 만큼 드실 수 있게 아주머니께서 넉넉하게 요리를 하십니다. 눈치보지 않고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3. 빨래와 인터넷
아주머니께서 거의 매일 빨래를 해주십니다. 빨래를 해서 복도에 걸어주시면 각자 찾아가면 됩니다. 인터넷은 유선인터넷은 아니지만 무선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어 이용하시는데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4. 주말에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휴일에도 아주머니께서 아침 저녁을 해주십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습니다!

5. 취사가 가능합니다.
아주머니는 1층에 계시고 방은 2층에 있는데, 2층에 부엌이 따로 있고 취사 도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냉장고도 있습니다). 요리를 해드시고 싶다면 언제든 가능하십니다.

6. 하숙생끼리 친합니다.
남자하숙이라 칙칙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아주머니의 유우머 감각이 정말 뛰어나시고, 하숙생끼리 장난도 많이 치고 친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하숙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
1. 조금 덥습니다.
방에 선풍기는 있으나 에어컨이 없어 더위를 많이 느끼시는 분이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겨울이 오니 더위는 걱정안하셔도 되겠죠. 하지만 환기는 잘됩니다.

2. 건물이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저는 하숙하는데 건물이 오래된 느낌을 전혀받지 못했으나, 깔끔한 원룸이나 신축 건물에 계속 살아오신 분이라면 건물이 좀 오래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 2층에 화장실이 하나입니다. 2층에 사는 사람이 8명이라 화장실 이용시 조금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층에도 공용화장실이 있고 옥탑방에도 화장실이 있어 이용하시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들 늦잠을 많이 자는 편이고 화장실 이용시간이 제각각이라 아침에 이용하시기에 불편한 점은 없을 것입니다(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하숙생들이 보통 저녁에 샤워를 많이해서 아침에 화장실 대기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현재 여기 하숙집에 들어오고 싶어 대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정말 좋은 하숙입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들어오고 싶으신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공1공 77삼이 오8칠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6: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