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가, 한신아파트 건너편 쪽의 투룸 나왔습니다.
3층/3층

보증금500, 월세60입니다. 관리비는 없고, 물세도 주인할머니께서 다 내십니다. 가스, 전기세만 내시면 됩니다.
친구와 2년 반동안 잘 살다가 휴학하면서 집에 내려가게 되어 나오게 됐습니다.
계약은 끝났는데 주인할머니께서 부동산에 집을 내 놓으시면서 고파스에도 한 번 올려달라고 하셔서 적습니다.
살면서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집이 정말 큽니다. 집 알아볼 때 투룸 여러 개를 봤는데, 가장 컸습니다. 집 알아볼 때 제 우선순위가 집 크기와 채광이었습니다. 거실+부엌, 작은 방, 큰 방이고 큰 방에 작은 베란다처럼 딸린 공간이 있어 짐 둘 수도 있습니다.
-채광이 좋습니다. 거실에도 큰 창이 있고, 큰 방에도 크게 창이 나 있어 아침에 햇살이 들어옵니다.
-앞에 정릉천이 있어 운동하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벌레가 거의 없습니다. 거의라고 적은 이유는 옆에 정릉천이 있어서 그런지 여름에 모기는 있습니다. 그 외 (개인적으로 어디서든 나오면 무조건 이사할 생각인)바퀴벌레나 기타 기괴한 벌레는 집에 살면서 본 적이 없습니다.
-주인 할머니가 좋으십니다. 저랑 친구가 들어갈 때 요청하니 도배 새로 해 주셨고, 원래 기존에 있는 가구를 손상시키면 보상을 해야 하는데 의자 부셔먹은거 물어내라고 안 할테니까 괜찮다고 하셨습니다.(인자..) 외에도 살다가 불편하신 게 있으면 잘 해결 해 주십니다. 주인할머니내외분이 건물 1층에 사십니다.

단점
-낮에 조금 시끄럽습니다. 밑에 정비소?같은 게 있어서 낮에 소음이 좀 있으나 만약 학교에 다니시면 시끄러울 시간에 학교에 있어서 하교할 때쯤엔 조용합니다. 그리고 작은 방은 소음없습니다.
-작은 방이 좀 춥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작은 방이 큰 방에 비해 춥습니다. 난방을 거의 안 틀고 전기장판을 틀고 살아서 난방을 틀었을 때 작은 방이 많이 따뜻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물 자체가 좀 오래된 건물이라 깨끗한 신축 느낌은 없습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높고 문도 그냥 열쇠문입니다.

*옵션: 가스, 큰 방 큰 매트리스, 작은 방 침대, 냉장고, 싱크대, 에어컨, 세탁기, 옷장작은것하나(큰방 베란다에 있는데 저희는 행거 썼습니다.), 큰 방에 큰 행거 작은 방 작은 행거, 화장대, 큰 책상1, 독서실책상1

택배 문 앞에 배달 시켜도 한 번도 도둑질 맞은 적 없고 조용하고 잘 살다가 나갑니다. 집 볼 때 크기나 채광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010 6338 6216 주인할머니 번호이고, 저는 2월 23일 토요일에 이사합니다. 아직 짐이 집에 있어서 집 보시려면 연락하시고 집보러 오세요!
일단 생각나는 거 다 적었는데 혹시 궁금한 것 있으시면 010 8698 5675 제 번호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3: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