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살던 집을 내놓습니다. 정확히는 9년인데 약간 과장을 보탰습니다.

위치는 하나과학관 이공계 북문 쪽입니다. http://dmaps.kr/sgc9
과도관까지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됩니다.

지은 지 좀 되는 빨간 벽돌집 3층+옥탑의 반지하 위층 1.5층이라 할 수 있겠네요.
방 하나, 화장실, 부엌 겸 거실, 각각이 나눠져 있습니다.

요새 말하는 풀옵션 원룸식이 아니라서 가스레인지, 침대, 책상, 세탁기, 냉장고 이런것은 없습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것을 공짜로 or 싸게 넘기고 가고 싶네요 ㅎ
저도 저 중에 일부는 이전 세입자 분께 받거나 구매한 것이 있어서...
보증금이 있기는 하지만 월세가 비교적 저렴하니 (아닌가요?)
초기에 비용만 지불하시면 서로 윈윈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집의 장점이라 하면,
- 주택가라 굉장히 조용하고
- 방 창문으로 해가 잘 들어서 그게 은근 좋더군요. 곰팡이 없음 (정작 커튼 24시간 치고 살긴 합니다만)
- 화장실이 좀 넓은 편, 세탁기 넣고도 넓은 편
- 방, 화장실, 거실이 방문으로 분리된 구조라 냄새 습기 문제 해결?

단점이라 할 것까진 있나 싶네요. 오래 살아서 적응한 것일지 몰라도 크게 못 느꼈습니다.
- 아 초반 1~2년까지는 바퀴벌레가 있었는데 -_-; 제가 박멸해서 안나옵니다.
- 좀 구석진데 있긴한데, 전 조용한 것 좋아해서... (이사할 때는 약~간 힘드실지도...)
- 에어컨이 없다는 것? (사야지 하다가 어느새 이렇게...)

주인 아주머니도 좋으시고, (사실 거의 왕래가 없... 제가 잠만 자고 나가는 편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제가 옮기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이런 비슷한 곳은 없더라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확실히 좋은 집입니다.

아 보증금은 없고 대신에 인터넷, 전기, 가스, 수도(2개월에 한번씩 1/N) 각각 내셔야 합니다.

입주는 아마 9월 20일 이후 정도 가능하실것 같네요.

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공1공 9팔팔9 칠9칠9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23: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