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되었어요!

제가 2월 중순까지 계약이었는데 사정상 올해까지만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방에서 1월부터 지내실 분을 찾습니다! 12월 말(27-31일)에 짐을 뺄 예정이에요.

1. 위치
개운사 승가마트 골목 바로 옆 미소원룸 입니다.
1층에 총 8개의 방이 있고, 모두 여학생만 살고 있습니다.

2. 가격
보증금 200만원, 월세+관리비 35만원입니다.
보통 하숙집이 45만원 정도하는데, 여기서 식대 10만원을 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일반 하숙방보다는 훨씬 방이 커요!
여기에 사용하신만큼 전기세 + 난방비 + 총수도세 1/n이 추가됩니다.
아주머니께서 금액을 방문에 붙여주시면 입금하면 돼요.
이게 많이 나온적은 별로 없어요.. 몇천원정도? 에어콘을 틀어도 별로 안나오더라구요.. 신기..

3. 방 구조
사진 두 개 중 하나는 전전 사람이 찍은 것 같아요.(제가 예전에 받은 사진)
그런데 제 전사람 사실 때 책상위에 에어콘이 들어왔고,
직접 냉장고랑 서랍장 구매하셨는데 저에게 10만원에 그냥 파셨어요. 1년도 안된거였는데..
저도 이걸 가져갈 필요는 없어서 두고 가려구요. 제가 8개월 더 사용하였으니 7만원에 팔게요!
빨래 건조대랑 커피포트도 받았었는데 이것도 다음분께 그냥 드릴게요.(저는 안썼어요ㅠ)
두 번째 사진은 제가 처음 이사왔을 때 사진이에요. 커튼을 새로 달아주셨어요.
색은 칙칙하지만..ㅋㅋㅋ 햇빛 가리기엔 정말 확실해요.

결론적으로 방에
책상, 의자, 장농, 에어콘, 침대가 기본으로 있고
서랍장과 냉장고 합쳐서 7만원에 드릴게요.. 안원하시면 제가 들고..가거나 옆방사람에게 팔아볼게요..ㅠㅠ
에어콘도 전에 사시던 분 때 새로 들어온거라서 깨끗해요! 휘센!
그리고 아파트 거실이 아니라 그냥 방이라 그런가 정말 엄청빨리 시원해져요 그래서 미풍으로 짧게짧게만 사용해도 충분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콘비가 별로 안나온건가..ㅋㅋ)

그리고 방에 들어오기까지 3개 문이 있어요.
1) 건물 들어오는 현관문(비밀번호) 2) 1층 여성전용층에 들어오는 문(비밀번호) 3) 개인 방문(열쇠)

1층만 여성전용층으로 밥없는 하숙집 시스템이구
2, 3층은 원룸인듯 해요.
4층은 주인 아주머니댁!

4. 공동시설
일단 다들 방문 앞 복도에 빨래 건조대를 두고요
화장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 2개와 세면대 하나, 변기 2개가 있어요.
20명 가까이 있던 하숙집에서 샤워부스3개 돌리던거보단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8명뿐이라 사실 패턴이 어느정도 파악?이 되어서 겹치지 않게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던 것 같아요.
세면도구는 화장실에 둘 수 있는 공간 있구요

주방에는 프라이팬이랑 전자레인지, 싱크대, 큰 공용냉장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두 개여서 4명씩 나눠 써요.
저는 그냥 제 방에있는 작은 냉장고만 썼어요.
주방에서 계란프라이나 햄 구워드시는 분 보긴했는데, 저는 주방을 쓴 적이 거의 없어서..
주방이 좁긴하지만 요리는 할 수 있는 구조이구요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어서 여기에 넣으면 아주머니께서 직접 분리수거 해주셔요!

세탁기는 공용으로 쓸 수 있는거 큰 거 하나랑 조금 작은거 하나 있어요.
근데 제가 빨래도 안해서;......(집이 서울이라 그냥 주말에 가져가요ㅠ) 세탁기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ㅠㅠ

신발장은 2번째 문 따고 들어오면 각자 신발장 있고요, 되게 커용. 2켤레씩 5칸인가 6칸 있는데.. 키 작으시면 맨 윗칸은 쓰기 힘들어요ㅠ(는 저ㅠㅠ)

5. 그 외

아주머니께서 진짜 진짜 진짜 친절하시고 청소를 열심히 하세요.
저는 방 구할때 가장 우선인게 청결도랑 벌레없는 거 였거든요ㅠ 그건 확실합니다!!!
여기서 살기 전에는 하숙집에서 살았는데, 하숙집에서 아침 먹는건 좋은데 저녁을 매일 먹으러 오는게 쉽지 않아서 좀 아까웠거든요ㅜ
여기서 살면서 아침을 챙겨먹기 쉽지 않은게 아쉬웠지만, 만약 식사에 별 큰 뜻 없으시다면 가격대비로는 진짜 짱인거 같아용

건물 밖에 분리수거 통 있어서 여기에 넣고, 그 외 쓰레기는 각자 쓰레기봉투 묶어서 내놓으시면 돼요.

택배는 각자 방문앞으로 오구요

에어콘 틀면 엄청 빨리 시원해지구용
겨울에 난방은 심야온수?심야난방?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온돌같은거라서 평상시에 항상 조금씩 데워놓는게 좋아요.
방바닥 진짜 뜨끈뜨끈하구요.. 대신 돌이 식는데도 오래걸린다는.. 너무 과열되게 난방 돌리시면 쩌죽을수도ㅜ.. ㅋㅋㅋㅋ

복도소음은 방쪽으로 좀 들리는데, 방과 방간의 소음은 잘 모르겠어요.
딱히 그 정도를 모르겠는게, 그냥 여기 사람들이 다 조용해서ㅠ...
그나마 제일 시끄러웠던건 바로 옆 건물 승가마트 2층 집인데요, 여기 화장실이 제 방 창문이랑 가까워서..
새벽에 샤워하면서 노래부르는 여성분이 있는데ㅜㅜ 여름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그게 들릴 수는 있어욬ㅋㅋㅋ
근데 제가 한 번 잠좀잡시다ㅜㅜ하고 소리쳐서 그 이후론 못들은거같네요...........

방 구경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이번주에 오셨음 좋겠어요ㅠ 다음주는 제가 바쁘고 다다음주는 한국에 없어서..........;;
일단 여러명 다 보여드리구 제일 먼저 확답 주신분과 거래하겠습니당
쪽지 주시면 연락처 보내드릴게요!
이번주 저녁시간대가 좋아요! 주말은 낮도 가능하구요!

세 줄 요약
여성분 + 밥에 별로 미련 없음 + 금전적으로 아끼면서 최고 가성비를 찾고 싶음 + 깨끗한게 중요함 이신분들에게 최고일듯합니다!
200/35(관리비포함)
쪽지 주시면 핸드폰연락처 드릴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