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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중학교 후문 옆에 있는 힐하우스라는 건물 1층(104호, 반지하) 방입니다(링크에 있는 사진은 다른 방으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제가 올린 방이 크기는 좀 더 큽니다. 인테리어는 같구요). 숭례초등학교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3~5분, 고려대역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걸립니다.

가장 중요한 금액은 300/48(관리비 포함, 풀옵션)입니다. 반지하지만 계단 4개 정도만 내려가고, 지대 자체가 높아 크게 습한 줄은 모르고 지냈습니다. 주인 분께서 제습기도 주셔서 틀어놓으면 습기, 곰팡이 걱정은 전혀 없고, 오히려 트는 시간을 조절해야 할 정도입니다ㅎㅎ

전기세, 가스요금은 쓰신 만큼 내시면 되구요.

보통 전기세는 9천원 정도(여름 2만원 정도), 가스요금은 1만 5천원(겨울 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1년 반 살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먼저 장점으로 말씀 드리자면

1. 넓다
- 엄청 넓습니다. 키 185 이상 장정 네 명도 거뜬히 잘 수 있습니다. 혼자 살면 적적할 정도입니다.
2. 깔끔하다
- 2015년 여름방학 때 대대적인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했습니다. 그 직후에 제가 들어갔는데 도배, 장판, 옵션사항들을 새로 채워주셨고, 저도 나름 깔끔하게 써서 아직 깔끔한 편입니다.
3. 관리가 철저하다
- 5층에 관리인 분이 사시고(주인은 따로 사심), 분리수거나 건물 환경 관리 등을 따로 해주시는 아주머님이 매일 수차례 관리해주고 계셔서 깔끔합니다.
4. 조용하다
- 법대후문에서 조금 들어와야 하다 보니 두루두루 근방에서 심야에 들려오는 소음 같은 것들은 전혀 없습니다.
5. 방음 굿
- 옆집과의 사이에는 두터운 콘크리트 벽이 있고, 사이에 공간도 있어 방음이 아주 좋습니다. 100%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습니다.
6. 애완동물 가능
- 1층에 한해 애완동물 허용됩니다. 그러나 저는 키우지 않았습니다.

솔직한 단점 말씀 드려요.
1. 외부로 난 창이 없다
- 최대 단점입니다. 현관문 옆에 큰 창이 있지만 복도 쪽으로 있는 창이고, 외부와 직접적으로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기에 취약해 취사 시에는 주방에 있는 팬을 켰습니다. 그 외에는 항상 화장실 환풍기를 켜놨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잘 씻고, 청소도 잘 하는 편이라면 쾌적함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2. 층간소음
- 윗층에서 의자를 심하게 끌 때, 쿵쿵거릴 때는 층간소음이 조금 느껴집니다. 1주일에 5분 정도 느끼는 정도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3. 고지대
- 법대후문에서 원룸촌을 지나 종암중학교 후문 쪽으로 약 50M 구간의 언덕을 올라와야 합니다. 저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오히려 장점이라고 느꼈었는데, 여름에는 조금 힘들더군요..무거운 짐이 있는 날엔 더..

제가 느낀 바는 이 정도입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거나 방을 실제로 보고 싶으신 분은 010-9557-0495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수요일에 방 청소 제대로 하고 실제 방 사진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52810 1957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2: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