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오거리 근처 원룸 18m^2 3층

1년 계약을 했는데 갑자기 교환학생 추가합격이 되는 바람에 4개월간 살고 집을 내놓게 됐습니다.ㅠㅠ
부동산 여러 군데를 돌아서 찾은 방이라 오래 살고 싶었는데, 아쉽게 내놓습니다.

12월 말이나 1월 초쯤 날짜를 상의해서 정하면, 제가 맞춰서 방을 뺄 예정입니다. 집주인 분이 1년 계약만을 원하십니다. 제가 살고 있는 층이 남자층이기 때문에, 남자만 입주하실 수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한 분의 소유이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집주인 아주머니는 매우 친절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대처해주십니다. 내부 수리같은 경우 인테리어 업체에게 맡기시기 때문에, 연락하면 바로 고쳐주십니다.

가격은 2000/40입니다. 관리비는 5만원이고, 수도, 인터넷 포함. 전기, 가스비 미포함입니다.

건물은 2012년에 리모델링 했으며, 제가 입주할 때, 도배를 했으니, 현재 4개월도 안 지났습니다.

위치- 안암오거리에서 한 골목 안쪽이라, 횡단보도 한번만 건너면 참살이 길 시작점이 나옵니다. 이공계시면 걸어서 6분이면 학교정문에 10분이면 강의실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골목에서 나와 바로 앞에는 중규모 마트(우리 농산물 할인 마트)가 하나 있는데, 가격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큰 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큰 길에서 한 골목 더 안쪽에 있기 때문에, 차나 사람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조용합니다. 그러나 대로변에 가깝기 때문에 위험할 일은 없습니다. 참살이 길에 가깝지만 안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합니다. 대로건너서 바로 24시간 김밥천국이 있고, 이공탄도 가까우니 혼밥하시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화장실 - 제가 부동산을 돌면서 집 구할 때 가장 열심히 본 것이 화장실인데, 이 원룸의 화장실이 제일 넓었습니다. 또 구조가 좋습니다.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으며 저는 애용했습니다. 샤워기 세면대 변기가 순서대로 일렬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샤워를 해도 변기 쪽에 물이 튀지 않습니다. 환풍기도 매우 잘 돌아갑니다.

책장 - 저는 벽에 달린 책장이 정말 편했습니다. 책을 넣어두는 것도 좋지만, 책장 위에 박스 같은 것을 올리기가 정말 좋습니다.

창문 - 창문이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크게 나있는데, 빌딩풍 때문인지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선선하게 꾸준히 들어와 통풍은 정말 잘 됩니다. 문을 계속 열어놓으시면 다소 건조하실 수 있는데, 덕분에 빨래가 잘 마릅니다. 그런데 창문이 세로로 나있어서, 햇볕이 아주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이중창이고 방충망도 있습니다.

물 - 온수가 잘 나오며 수압도 괜찮습니다.

부엌 - 인덕션이 한 개 있고, 그 위에 환풍기가 있습니다. 저는 환풍기가 있는 것이 정말 좋더군요.

교통 - 안암오거리 근처에는 버스정류장이 3개나 있고, 주요 버스들이 많이 다닙니다. 지하철은 안암역을 주로 이용했고, 1호선을 탈 때에는 제기역으로 버스타고 가기도 했습니다.

안전 - 건물 들어올 때 현관에 비밀번호가 별도로 있습니다....만 택배 아저씨들은 비밀번호를 다 아는 듯합니다. 복도마다 CCTV가 있습니다.

에어컨,보일러 - 집이 다소 따뜻한 편이라 겨울에는 잘 때 만 보일러를 틀면 됩니다. 낮에는 열기가 계속 유지됩니다.(한겨울은 제가 오래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느끼기엔 단열이 매우 잘되는 건물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트시면 되는데 원룸이 공용으로 실외기를 쓰는게 아니라, 방마다 하나씩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성능이 좋습니다. 원룸이다보니 3분만 틀어놓고 꺼도 될 정도로 시원해집니다.
옵션:

전자레인지, 인덕션, 냉장고
책장, 책상과 서랍,
옷장, 신발장
침대, 에어컨, ★정수기(층마다 복도에 있는데, 정수기 업체에 의해 매달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빨래건조대와 청소 밀대, 옷걸이 기둥이 저 오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공1공-5공이1-78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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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03: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