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정후에서 나와서 지어미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청안이라고 적혀있는 건물입니다. 정후까지 3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수업 10분 전에 일어나도 서관까지 아주 무난하게 등교할 수 있어요ㅋㅋ 일단 방이 진짜 넓어요. 사진으로 잘 보이시는 지 모르겠지만 침대도 더블이구요. 화장실에 샤워부스자리도 있어요. 아 그리고 화장실에 있는 욕조는 제가 사다 놓은거에요ㅋㅋㅋ 혹시 원하시면 두고 갈게요..

지금 여기 3년동안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 느낀 좋은 점은 일단 채광이 진짜 좋구요. 사진은 밤에 찍은 거라 보이지 않지만, 아침에 햇살때문에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처음에 방 구할 때 창문 큰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창문을 여시면 나뭇가지와 인촌기념관이 보여요. 다른 건물이랑 마주보고 있지 않은 것도 이 방을 골랐던 이유였어요. 그리고 이 방은 4층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벌레문제.. 3년 동안 바퀴벌레 이런 거는 한번도 구경한 적 없구요. 여름에 자연스러운 모기들 빼면 벌레 진짜 없어요. 여기가 제가 들어올 때 신축한 건물인데, 올해로 3년밖에 안 된 건물이라 벌레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리 아주머니가 청소를 진짜 매일매일하세요. 엘레베이터와 온 복도가 항상 반짝반짝해요. 3년동안 진짜 감탄.. 그리고 각 층마다 복도에 정수기있어서 물 사다먹으실 필요 없어요~

또.. 아 난방이 진짜 좋아요. 집이 기본적으로 따뜻한 것 같아요. 겨울에 난방비 최고로 나온게 2014년 12월 44,400원이네요.. 1월엔 평균 25,000원 정도냈고.. 겨울아니면 만원도 안나와요. 여름엔 진짜 삼천원? 친구들 가스비 폭탄맞는거 많이 봤는데,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완전 잘나와요. 화장실 수도때문에 애먹는 친구들도 몇 번 봤는데 저는 살면서 한 번도 문제없었습니다.

집세는 솔직히 싸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2000에 60인데, 저는 보증금 3000으로 올리고 50에 살았어요. 관리비 5만원 별도구요. (어제 잘못적은 거 수정했어요 죄송합니다ㅠㅠㅠ) 보증금 올리고 월세깎고 이런거는 관리자분과 딜하기 나름인 것 같네요ㅠㅠ 아무튼 관리자분께 문의하시면 제시하는 가격은 2000에 60/관리비5 입니다.

방 자체는 정말 부족한 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죠ㅠㅠ 그래도 정후에서 쫌 괜찮은 원룸은 기본 40은 깔고 가는 것 같아요. 월세 대동단결하신듯..흑.. 그러니 월세 10쫌 더 주고 좋은 방에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정말 좋은 방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으로 살았구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010-6866-5819로 언제든지 문자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3: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