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우 여러분!

짧지만 2년 동안 살았던 하숙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제 하숙을 떠나 자취를 하게 되어 좀 걱정이 되네요..

하숙집 이름은 대유하숙이고 위치는 기숙사 정문 근처 승가원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면..개운사길을 따라서 오시다보면, 기숙사 정문 근처에 '굿모닝 마트'가 있는데요.
마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들어가면 승가원이 있습니다. 승가원 바로 맞은 편이 대유하숙이 되겠습니다.

우선 우리 하숙의 좋은 점을 설명드리자면,
1. 밥이 맛있다.
하숙생들은 밥을 챙겨 먹는 게 우선이다보니 밥이 맛있으면 좋겠죠? 하숙 이모님께서 코스트코에서 매년 대량으로 좋은 쌀을 구매하시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밥을 계속 새로 지으셔서 밥이 맛있습니다. 반찬도 당연히 맛있고요. 일주일에 한 번은 삼겹살과 같은 음식을 해주시기
때문에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2. 값이 싸다.
하숙 특성 상 식사까지 챙겨주다보니 당연히 값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증금을 50정도 받고 (저는 지인의 소개로 살게되어 보증금이
없었습니다..), 월마다 40만 원을 냈습니다. 방 값과 식사 값, 기타 세금들도 전부 이 40만 원으로 끝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방 크기마다 값이 40~50정도로 조정이 되지만 맛있는 식사 값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면...이 정도는 매우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생각하는 안 좋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가끔 시끄럽다.
승가원 주변에 고양이가 많이 거주하는 관계로...밤이 되면 가끔 고양이들이 시끄럽게 웁니다. 아기 소리처럼 들려요..
2. 화장실을 같이 쓴다.
이건..그렇지 않은 하숙도 있는 걸로 알지만..그렇게까지 불편한 점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침에 샤워를 오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찍 일어나서 씻지 않으면 곤란할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하숙의 위치와 장단점을 말씀드렸는데요.
결론은 좋은 하숙이라는 겁니다.
불편한 점도 약간 감수하실 수 있다면..값이나 식사를 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한 하숙이고, 이모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좋습니다!

혹시 대유하숙에 직접 오셔서 방을 구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010-2699-6715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23: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