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서 계약 연장하고 계속 살고 있을 정도로 애착이 강했는데,
어머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셔서 본가로 완전히 돌아가야 할 것 같아
급하게 집을 내놓습니다.

* 매물종류 : 원룸

* 거래금액 : 1000/55 (인터넷, 수도세, 공동전기, 관리비 포함)

* 난방방식 : 도시가스

* 매물위치 : 안암학사와 개운사 사이 메인거리

* 해당층수 : 5층 건물에 3층

* 옵션사항 : 풀옵션 (에어컨, 책상, 의자, 장롱, 드럼세탁기, 침대 등)
           - 행거나 수납장은 필요하시면 두고 갈게요. 깔끔하게 사용했습니다.

* 주차가능여부 : 가능함

* 이사 가능 날짜 : 4월 25일 (조정 가능)


이 방은 좋은 점이 매우매우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몇 가지만 들어보면,

① 편리한 접근성과 조용함 : 참살이길 쪽은 정대후문과 가깝지만 시끄럽고, 제기동이나 종암동은 조용하지만 학교와 다소 멀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집은 안암학사 입구와 개운사 사이에 있어서 정대후문이나 안암역과 가깝지만, 조용하다는 매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안암역 바로 근처에서도 살아봤는데 주말이나 밤이 되면 매우 시끄러워서 힘들었거든요. 또한 집 바로 앞에 슈퍼가 있어서 급할 때 다녀오기도 매우 편리합니다.

② 완벽한 보안 : 들어갈 때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간 뒤, 다시 출입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잡상인이나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전해요!

③ 채광이 좋으며 넓음 : 처음 자취할 때에는 햇볕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데, 자취 오래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살면서 햇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이 방은 남향이라서 햇살이 밝게 비추는 방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정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직사각형 형태라서 공간 활용하기도 좋고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④ 깨끗함 : 일단 집주인분께서 청소위탁업체를 따로 부르셔서 건물 내의 공간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고 계시구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해 주십니다. 방 내부의 경우에는, 제가 깨끗한 것을 선호해서 처음 들어왔을 때, 따로 청소업체 불러서 20만원 가량 주고 세부청소 다 했었구요. 세탁기의 경우 기사분 불러서 전부 분해해서 살균 소독한 뒤, 사정상 본가에서 지내는 날이 많아지면서 그 이후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아서 새 것과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에어컨도 계절 바뀔 때마다 따로 기사분 불러서 분해 청소해서 아주 깨끗합니다. 바닥도 군데군데 틈이 있어 그 사이에 때가 있어 들어올 때 청소한 뒤, 장판을 새롭게 깔았구요(덕분에 난방도 금방 잘 됩니다.) 화장실 내부도 처음 이사 왔을 때 실리콘 전부 벗겨내고 업자분 불러서 새로 작업했기 때문에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학교 주변에서 8년 가까이 살아서 이곳저곳에서 계속 자취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처음 이사 왔을 때 오래 살려고
이것저것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들여서 세부공사를 했던 방이라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좋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방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집주인 아주머니(010 6811 1629)나 저(010 8893 2483)에게 연락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1: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