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대를 다니고 있는 13학번 여학생입니다.
엄마와 단둘이 머나먼 경상도 땅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둘이 살기에는 방이 3개이고, 적적하다싶어 하숙을 구하고 있습니다.
전에 살던 친구가 나가게 되어 방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려대역에서는 5분 거리고, 안암역에서는 15분 거리에요. 좀 멀죠..
제가 이공대생인데, 네, 저도 멀다고 생각합니다. 힘듭니다. 특히 1교시...
하지만 문과는 말도 안되게 가까워요. 늦잠자도 safe! (깨워달라고 하시면 깨워드릴게요..물론 저도 1교시를 잘 못 간다는 게 함정)
그리고 아파트라서 경비아저씨도 계시고요, 사람들 많이 살고, 아침 되면 초등학생의 등교시간에 맞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근처에 분식집도 많고, 헬스장도 있고, 붕어빵 아저씨, 순대 아저씨, 군고구마 아저씨, 신비로마트 등등 좋아요!
여기로 이사 와서 행복해요. 버스정류장도 가깝고요!

사진에는 짐이 많아 방이 좁게 보이는데, 이 방이 방 3개 중에 2번째로 큰 방입니다.
제가 이 옆방인 작은방을 사용하고 있고, 큰방은 어머니께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하나지만, 저번에 4명이서 사용한 적도 있는데, 괜찮았어요. 엄마가 찜질방에 가서 씻는 편이라 사실상 저희 둘이 사용할 거에요.

보시다시피 책상, 옷장,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선풍기도 있고요. (아쉽게도 에어컨이 없네요. 거실엔 있어요!)
조만간 저 큰 책꽂이를 치워드릴거에요.
그러면 방이 훨씬 더 넓어지겠죠!

냉장고랑 전자레인지 이용하실 수 있고요. 티비도 시간나시면 언제든지 보셔도 되세요.
오시게 되면 셋 다 여자니까 오순도순 잘 살 수 있어요. 어머니께서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간식 같은 것도 챙겨주세요.
엄마가 따로 일하는 건 아니라서 찜질방 가시는 거랑 노는 거 빼면 집에 항상 계세요.
빨래도 어머니께서 직접 해주시고요. 밥도 항상 그때그때 하는 밥이라 가정집에서 먹는 밥처럼 먹을 수 있어요.

치킨도 많이 먹어요. (근처에 맛있는 치킨집 -크레이지치킨-이 있거든요.) (속닥속닥)
냉장고에 쿠폰이 덕지덕지 있습니다.

휴지, 생수, 샴푸, 치약, 린스, 생리대 등등 짜잘한 생활필수품은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계약하시게 되면 6개월이나 12개월을 원하고 있습니다. 더 오래 하시면 더 좋구요.

오시게 되면 친하게 지내요. 먼 서울 땅에서 각박하게 살고 싶진 않아요. (훌쩍)

중요한건 가격이겠죠. 그렇습니다. 1식하시게 되면 50만원이고요, 잠만 자신다면 40만원입니다. 공과금은 없고요.

어서 오셔서 같이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2월 10일부터 입주가능합니다.

010-9173-8011(작성자)
010-6248-9194(작성자의 mommy)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0 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