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때부터 혼자 발품팔며 시행착오 많이 겪었던 자취러입니다. 마지막 집은 좋은 집 잘 구해서 만족하며 살다가 졸업하게되어 방 내놓습니다!
그동안 주인 아주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제가 직접 방에 대해 홍보하는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제가 여러 군데 자취하며 겪은 시행착오 바탕으로 왜 좋은 집인지 적어놓겠습니다~

장점
1. 위치: 우신향병원 맞은편
- 아시겠지만 안암 주변도 지역별로 자취방 특성이 있습니다
- 정후는 접근성이 매우 좋지만, 건물이 낡고 비싸고 무엇보다 시끄럽습니다.
- 정문은 가격이 싼편이지만, 음식점이 많아 바퀴벌레가 많이 출몰합니다.
- 우신향쪽은 술집거리와도 거리가 있어 조용하고, 정후, 경영대(백기), 이공캠 어딜가든 5분 안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 우신향 지역을 선택했고 아주 만족합니다.

2. 시설
- (엘레베이터, 주인 같이 거주) 제 방은 5층입니다. 8층짜리 건물이라 너무 낮지도, 너무 높지도 않은 층수라 딱 좋아요. 엘레베이터 있고, 주인 아주머니가 8층에 거주하셔서 관리가 아주 잘됩니다. 아주머니가 건물이 여러개신 것 같고 옆 건물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계셔서 평소에도 문제있어서 연락드리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십니다. 전구, 샤워기 호스 등등 다 친절하게 바꿔주십니다.
- (깔끔한 풀옵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이트톤에 내부도 아주 깔끔합니다. 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와이파이, 에어컨, 인덕션, 침대, 책상, 옷장, 신발장, 의자, TV, 케이블 모두 구비된 풀옵션입니다. 각방에 옵션 똑같이 들어가있어서 혼자보다는 둘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 (방음, 외풍) 벽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주변 자취방들 보시면 이중창 들어갈 정도로만 벽의 두께를 만들어놓는데, 여긴 이중창하고도 벽이 남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그래서 방음에도 문제가 없고, 외풍 문제도 전혀 없습니다. 저학년때 외풍이랑 방음으로 고생을 엄청했던지라... 기본적인 부분이 잘 갖춰진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음문제 있는 집들은 당연히 불편하구요, 외풍문제 있는 집들은 겨울에 난방 세게 틀어도 바닥만 뜨겁고 공기가 차갑습니다... 이불 덮고 누우면 얼굴만 차가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날림으로 지은 집들 꽤 많습니다. 그래서 벽 두꺼운건 주인분이 자랑하시는 포인트입니다:)
- (위생) 벌레 전혀 없습니다. 보통 벌레 피하시려면 1층에 음식점이 있거나하는 건물을 피하셔야하는데요, 이 건물 1층은 스포츠안경 매장입니다 ㅎ
- (채광, 수압) 방에 창이 워낙커서 채광도 좋습니다. 안암은 건물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곳이 많아 앞건물이 채광을 가릴때가 많은데요, 이 집은 그런게 전혀없습니다. 가리는 건물이 없어서 학교가 보여요 ㅋㅋ 1년 정도 전에 물탱크 모터를 달아서 수압도 아주 강해요.
- (화장실) 수납 충분하고, 창문, 환풍기 모두 있습니다. 자취방 화장실에 창문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창문없으면 무조건 곰팡이 핍니다.. 환풍기는 냄새빼는 역할이지 증기를 빼주진 못하더라고요.. 창문에 방충망까지 있어서 겨울제외하곤 그냥 맨날 열어뒀습니다 ㅎ

+ 주인분이 공인중개사셔서 복비는 따로 안받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 올해 여름에 에어컨 청소기사님 불러서 양쪽 방 에어컨 모두 분해해서 청소했습니다. 내년에 청소안하셔도 될거고, 잘쓰시면 내후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단점
- 단점은 가격말고는 모르겠습니다. 보증금 1000 / 월세 130(관리비포함)입니다. 두분이서 같이 생활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래도 괜찮은 가격 같습니다!
- 저도 싼 곳 구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여기 계약했는데 매우 만족하고요, 저렴한 안암 투룸은 판넬로 만든 불법건축물도 꽤 많습니다...

입주는 12월말부터 가능하며, 조율도 가능합니다.
계약이나 집 보러 오실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주인 아주머니 연락처에요
010-8738-3061

혹시 집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저한테 연락주셔도 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6:14:46: